흰여울 문화마을을 잇는 절벽 위의 흰여울길을 따라간다.
소소한 흰여울이라는 원색적인 노란색의 이 상점은 주로 고양이를 주제로 한 매우 특이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 아트 기념품 가게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흰여울길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절벽과 그 아래의 해안 산책로 모습이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점인 모양인데, 제철이 아닌 듯 굳게 문이 잠겨 있다.
좁은 골목 어귀에 '꼬막 계단'이라는 특이한 명칭이 보인다.
이 '꼬막집 계단'은 그 꼭대기에서 꼬막집이 굽어보고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데,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선, 어른이
양팔을 벌리면 그 끝과 끝에 닿을 것만 같은 작은 벽이 바로 꼬막집이라고 한다.
이 벽은 지금은 뒷집의 일부가 되었지만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지금 보이는 딱 그만큼이 하나의 집이었다고 한다.
꼬막껍질처럼 작은 이 집엔 체구가 자그마한 노부부가 살고 계셨는데, 자식이 없어 '아무개 엄마', '누구 아빠'처럼 마땅히
부를 호칭이 없었고,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꼬막집 할매' '꼬막집 할배'라고 부르던 것이 굳어져 노부부가 떠난 지금도 꼬막
집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낡은 흰여울길 주변의 벽에는 동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니 변호사 맞재?
변호사니아 니 내 쫌 도와도"
영화 변호인의 촬영장소는 카페로 변해 있었다.
여울 책장이라는 카페 모습이다.
카페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이 멋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다.
이건 무슨 말인가~?
기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일어날 확률이 적다는 것인데, 그럼 너무 삭막한 세상이 아닌가~?
여울 책장 카페 건물 외벽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무지개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무지개 계단 모습이다.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흰여울길 아래에는 절영해안산책로가, 위로는 현지인들의 바쁜 일상의 동력이 되고 있는 절영로
를 이고 있는데, 나란히 평행선을 그리며 달리는 세 길 덕분에 흰여울마을에는 위아래로 길과 길을 있는 계단이 많다고 한
다.
마을 입구 첫 계단이라 맏머리 계단, 이곳은 일곱 번 굽어졌다고 해서 무지개 계단, 한 발 한 발 디딜 때마다 파도의 연주가
들린다 하여 피아노 계단 등 다양한 길이와 모양 만큼 이름도 각양각색이라고 한다.
흰여울길에서 보이는 시원스러운 바다 풍경이다.
위쪽 절영로로 이어지는 골목길 모습이고~
흰여울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숲이 보이는 계단길은 아름다운 초목으로 장식해 놓았다.
여전히 굳건히 삶을 영위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바다 위에 떠있는 많은 선박들이 눈에 들어온다.
흰여울 마을 앞바다인 이곳은 '배들의 주차장'인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인데~
이곳은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선박 수선이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선박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르는
곳이라고 한다.
묘박지와 피아노 계단 모습이다.
해안 산책로로 이어지는 계단 모습이다.
우리가 걸어온 흰여울길 모습이고~
절영해안 풍경이다.
마을에 핀 아름다운 벚꽃이다.
절영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주변 풍경이다.
이곳이 흰여울 문화마을의 끝 지점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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