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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여행/홍콩 마카오

침사추이 시민의 휴식 공간인 구룡 공원을 거쳐 다시 침사추이 해변으로~

 

 

구룡 공원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Kung Fu Corner ~?

 

 

 

 

 

 

 

 

쿵푸 코너라는 표지판을 따라왔지만, 한낮이라서 그런지 고요하고 조용하기만 하다.

 

 

공원에 설치된 시원스럽게 물을 뿜어 올리는 분수 모습이다.

 

 

 

 

 

 

 

 

영국군 막사를 공원화해 열대 나무를 심고 호수, 조류 사육장, 스포츠 센터 등을 만들었다는 이 구룡 공원은 4~9월

 

에는 수영장도 오픈한다고 한다.

 

 

공원 한쪽에는 작은 폭포도 만들어 놓았다.

 

 

 

 

 

 

 

 

구룡 공원은 침사추이의 네이선 로드와 캔톤 로드에 걸쳐 있다.

 

 

네이선 로드의 입구에서 공원으로 들어온 우리는 네이선 로드와 캔톤 로드를 잇는 구룡 공원 남쪽에 나있는 출입구를

 

통해서 다시 거리로 나선다.

 

 

 

 

 

 

 

 

네이선 로드와 캔톤 거리를 잇는 보도는 행인들로 가득 차 있다.

 

 

도로 옆에는 여러 대의 차량들이 정차해 있었는데~

 

 

 

 

 

 

 

 

각종 상품들을 홍보하러 나온 차량들인 모양이다.

 

 

 

 

 

 

 

 

각종 럭셔리한 명품샵들이 줄지어 있는 캔톤 로드 Canton Road 모습이다.

 

 

캔톤 로드 Canton Road는 한자어로 광동 廣東을 뜻하는데, 스타페리 선착장에 잇대어 북쪽으로 곧게 뻗은 길이 바로

 

캔톤로드로 영국군은 침사추이항에 입항해 이 길을 통해 광동으로 진격했다고 한다.

 

 

반대로 중국 본토 사람들은 바다로 나가기 위해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하고~

 

 

 

캔톤 로드로 나있는 하버시티 Harbour City 입구다.

 

 

 

 

 

 

 

 

하버시티 Harbour City로 들어선 모습이다.

 

 

홍콩에서 단 한 곳의 쇼핑몰을 골라야 한다면, 바로 이곳을 말할 정도라는 450여 개의 매장과 70여 개의 레스토랑,

 

3개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 잡고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하버시티 Harbour City의 한쪽 면은 캔톤 로드에, 또 다른 한쪽은 빅토리아 하버에 걸쳐 있다.

 

 

 

우리는 이 하버시티 내의 호텔에 묵고 있는데, 이곳의 호텔을 선택했던 이유가 있다.

 

이 하버시티 한쪽에 마카오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그 시발점이었는데~

 

 

자유 여행의 시작은 여행지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날로그 세대라 칭할 수 있는

 

나는 그 대부분의 정보를 여행 안내서에 많은 의존을 한다. 70% 이상을 책에서,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인터넷 등에서

 

보완한다.

 

 

제일 최신판이라고 구입한 여행책자에는 이 하버시티 끝부분에 차이나 페리 터미널이라는 마카오행 페리 선착장이

 

상세한 정보와 함께 기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곳에 숙소를 정하면 마카오를 오갈 때 매우 편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호텔을 정했던 것인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였다.

 

 

 

 

 

 

 

 

여행 책자에는 마카오를 오가는 페리 선착장으로, 구룡반도의 이곳 침사추이 차이나 페리 터미널과 홍콩섬의

 

홍콩 마카오 페리 선착장 두 곳을 안내하고, 시간표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찰떡같이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막상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할려고 하니, 차이나 페리 선착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가 없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니 홍콩에 도착해서 구매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여행 출발을 앞둔 며칠 전,

 

우연히 접하게된 내용 중에 주말에는 마카오를 오가는 승객들이 많아서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낭패가 아닌가~

 

마카오에 호텔까지 이미 예약을 해 놓았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러 홍콩섬에서 출발하는 페리 예약을 했다.

 

그런데 본격적인 여행이 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어서인지, 인터넷의 어느 곳에서도 구룡반도 침사추이의

 

마카오행 페리 선착장이 폐쇄됐다는 정보는 얻지 못했다.

 

 

 

 

 

 

 

 

항구에 들어와 있는 대형 크루즈선과 홍콩섬의 Two IFC 제2국제금융센터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아름답다.

 

 

홍콩섬을 오가는 스타 페리 선착장과 그 너머의 홍콩섬 모습이다.

 

 

 

 

 

 

 

 

쇼핑몰 하버시티와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해변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이어지는 하버시티 출입구다.

 

그런데 이 출입구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호텔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별도로 있다는 것을

 

이제까지는 알지 못했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있다는 것을 모른 채 건물 외곽을 빙 돌아 호텔로 향하는 길이다.

 

정보가 부족하면 몸이 고달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다~~ㅎ

 

 

드디어 도착한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입구~

 

 

 

 

 

 

 

 

아침부터 이어진 여정이 힘드셨는지 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겠단다.

 

나는 잠시 밖을 돌아보겠다고 다시 길을 나서고~

 

 

호텔 로비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카페인데, 바로 이 옆을 지나면 곧장 해변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문이 바로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로 들어가는 문이다.

 

 

 

 

 

 

 

 

하버시티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는 이곳은 일종의 포토존으로, 끊임없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홍콩섬을 오가는 스타페리 선착장을 사전 답사해 보자~

 

 

 

 

 

 

 

 

페리 탑승구로 가는 통로인데, 옥토퍼스 카드 소지자와 토큰 사용자의 길이 나뉘어 있다.

 

 

토큰 판매기 앞의 두 처자가 토큰을 구매하면서 쩔쩔매고 있다. 

 

아마도 외지에서 온 여행객인 모양인데~

 

 

 

 

 

 

 

 

우여곡절 끝에 토큰을 손에 넣은 모양이다.

 

그러게 사전 지식 좀 많이 쌓고 오지~~ㅎ

 

 

페리 선착장으로 향하는 게이트 모습이다.

 

 

 

 

 

 

 

 

 

 

 

 

이곳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을 출발한 페리는 홍콩섬의 두 곳으로 향하는데, 이곳은 홍콩섬의 센트럴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곳이고~

 

 

이곳은 홍콩섬의 완차이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곳이다.

 

 

 

 

 

 

 

 

침사추이 선착장의 버스 터미널 모습인데, 줄지어 늘어선 버스가 한 두 대가 아니다.

 

스타페리 선착장의 모습들도 살펴봤으니, 이제 신경 쓸 일 하나가 또 줄어든 셈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 아내는 여행이 어땠느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현지인과 동행 하는 것처럼 편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괜히 그렇겠어~? 내가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