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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여행/홍콩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옆 작은 나차 사원 Na Tcha Temple을 둘러보고 언덕 위 몬테 요새 Monte Fortress로~

 

 

성 바울 성당 옆에서 남긴 기념사진들이다.

 

 

 

 

 

 

 

 

성 바울 성당 유적 바로 옆의 자그마한 이 건물은 중국 전통 도교 사원인 나차 사원 Na Tcha Temple이라고 한다.

 

 

1888년 당시 마카오 전역을 강타했던 전염병 해결을 위해 세워졌다고 하는데, 유럽 풍의 공원과 성당 틈에 도교

 

사원이 들어섰다는 것만으로도 식민 시절 마카오가 종교에 대해 얼마나 관대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정면에서 본 사원과 그 앞에 놓인 향로 모습이다.

 

 

이것은 사원 안 모습이고~

 

 

 

 

 

 

 

 

사원 옆에 놓인 홍보물들인데 모두 한자로만 표기되어 있어서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문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살펴봤다.

 

 

 

 

 

 

 

 

어떤 곳인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어서 다시 밖으로 나서는 중이다.

 

 

사원 앞 향로에서는 누군가가 피워 놓은 향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사원 옆의 칠이 다 벗겨진 붉은 벽은 1500년대 포르투갈인들의 주거지를 둘러쌌던 담장의 일부라고 한다.

 

시설 대부분은 철거되었지만, 지금껏 홀로 남아 과거의 흔적을 전하고 있는~

 

 

 

성 바울 성당의 뒷모습이다.

 

 

예전에 내가 보았던 사진들에는 벽을 지탱하는 철구조물이 없었던 것 같은데,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강 조치를

 

해놓은 모양이다.

 

 

 

 

 

 

 

 

성당 지하의 천주교 예술 박물관에는 화재에도 살아남은 미술품과 순교자 유골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관람시간이 지난 이유로 미처 돌아보지는 못했다.

 

 

성당 옆 공원의 나무뿌리가 실로 대단하다.

 

 

 

 

 

 

 

 

성당 유적 뒤쪽의 공원 모습이다.

 

 

이 길이 몬테 요새로 오르는 계단인가 보다.

 

 

 

 

 

 

 

 

몬테 요새로 오르는 길에서 본 성 바울 성당 유적 모습이다.

 

 

 

 

 

 

 

 

그런데 이게 뭔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몬테 요새로 오르려면 조금은 힘든 산행을 각오해야할 것만 같은 예상을 보기 좋게 날려 버린 멋진 반전이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전혀 예상치 못한 감사한 선물을 한 꾸러미 듬뿍 받은 느낌이다~~ㅎ

 

 

 

 

 

 

 

 

몬테 요새 Monte Fortress에서 바라보이는 마카오의 풍경들이다.

 

 

요새 바로 아래의 오래된 낡은 건물들과 새롭게 건설된 말쑥한 빌딩들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오래된 건물들에서 푸른 숲 사이를 통과해 요새로 오르는 길도 보인다.

 

 

마카오 시가지를 바라보며 기념사진도 남긴다.

 

 

 

 

 

 

 

 

요새 바로 밑 산책로 모습이다.

 

 

요새의 두꺼운 성벽 아래에 핀 아름다운 꽃이다.

 

 

 

 

 

 

 

 

 

 

 

 

요새의 성벽 두께가 실로 장난이 아니다.

 

 

성벽 안으로는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그리고 성벽을 따라 배치된 수많은 대포들~

 

 

중국으로부터 마카오 거주권을 얻은 포르투갈인들은 마카오 곳곳에 수많은 성당을 짓는 한편, 군사 기지도 몰래

 

건설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곳에 1626년 완공된 몬테 요새라고 한다.

 

 

 

 

 

 

 

 

요새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완공 당시 설치된 22문의 포가 사실은 중국 본토를 향했음이 밝혀지며 중국과 포르투갈 간에 긴장감이 형성되기도

 

했다는데, 300년 넘도록 군사 기지였던 요새는 20세기 들어 기상청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줄지어 늘어서 있는 대포들 모습이다.

 

 

요새를 돌다 보니 지하로 형성된 공간에 자그마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은 과거 요새로 오르는 통로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라고 한다.

 

 

 

 

 

 

 

 

 

 

 

 

요새 대포가 향하는 곳에서 활짝 핀 연꽃 모양의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인다.

 

 

요새의 대포들 사이에 배의 마스코트도 세워져 있었는데, 이 또한 한때 해양 강국이었던 포르투갈의 상징과도 같은

 

조형물이리라.

 

 

 

 

 

 

 

 

몬테 요새에서 보이는 마카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