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a 여행/홍콩 마카오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간직한 오랜 세월을 거쳐온 마카오의 골목길 모습들~

 

 

마카오는 영어로 Macao, 포르투갈어로는 Macau로 표기하며 공식 행사에서는 Macau를 사용한다고 한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 속해있지만 중국 반환 50년 후인, 2049년까지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가 보장된다고 하고~

 

 

 

 

 

 

 

 

좁은 골목길의 앙증맞은 상점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카오의 화폐 단위는 '파타카'이며 줄여서 MOP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환전은 불가하지만 홍콩 달러가

 

파타카와 1:1 가치로 통용되기 때문에 홍콩 달러를 써도 된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파타카 사용이 안돼, 마카오에서 거스름돈을 받았다면 마카오에서 모두 소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우리는 마카오에서 식비 외에는 거의 지출할 일이 없어서 파타카의 존재 여부조차도 신경 쓰지

 

않고 여행을 마쳤다.

 

 

 

 

 

 

 

 

좁은 골목길에서 만난 표정들이 실로 아기자기하다.

 

 

 

 

 

 

 

 

1553년 당시 세계 최고의 해상 강국이었던 포르투갈은 명나라의 골칫거리인 해적을 소탕해 주고 그 대가로 마카오의

 

체류권을 획득하더니 급기야 무력으로 통치권까지 뺏고 말았다고 하며~

 

 

마카오라는 지명은 이 시절 아마 사원 인근에 정착했던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아마 사원의 현지식

 

발음인 '마꼭미우'를 '마카오'라고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명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카오는 유럽과 아시아의 교두보로 번영과 부를 누렸지만

 

19세기 들어 영국의 식민지 홍콩이 힘을 확장하면서 아시아 무역 강국의 자리를 홍콩에 내주게 되었다고 한다.

 

 

산업화 시기 포르투갈의 국력이 약해지며 마카오 역시 산업과 문화 모두 침체기에 접어들었는데, 이를 틈타 중국이

 

식민지 탈환을 노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1987년 포르투갈과 중국은 마카오 반환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무슨 꿈~?

 

 

 

 

 

 

 

 

마카오 거리 곳곳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한 풍경은 사실 19세기에 멈춘 도시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현재 마카오 시 정부는 세나도 광장 인근과 타이파 빌리지, 콜로안 빌리지 등을 보존해야 할 역사 지구로 선정해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쇠락의 흔적이 이제는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소중한 유산이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골목에 앙증맞은 귀여운 꼬마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뭐 하니~?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좁은 골목길에 안개처럼 가는 물줄기를 뿌려주는 곳이 있었다.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준 고마운 존재~~ㅎ

 

 

 

 

 

 

 

 

작은 포크레인 공사를 하고 있는 골목길 모습이다.

 

 

좁은 골목이다 보니 길을 온통 가로막고 있는 꼴이 되고 있다.

 

 

 

 

 

 

 

 

각종 음식 포스터로 전면을 도배한 음식점 모습이다.

 

 

공사 차량들로 골목길이 더욱 복잡한 모양새를 보여주는 곳도 있다.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는 바이크족들도 보이고~

 

 

 

 

 

 

 

 

골목길의 과일 노점상 모습이다.

 

 

참으로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마카오의 골목길 모습들이다.

 

 

 

 

 

 

 

 

 

 

 

 

 

 

 

 

 

 

 

 

육포 맛 좀 보고 가라신다~~ㅎ

 

 

 

 

 

 

 

 

세나도 광장으로 향하는 골목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화려한 외관의 성 도미니크 성당 앞을 지나서~

 

 

세나도 광장으로 이어지는 거리 풍경이다.

 

 

 

 

 

 

 

 

 

 

 

 

세나도 광장 주변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모습이다.

 

 

 

 

 

 

 

 

 

 

 

 

 

 

 

 

세나도 광장에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방향으로 이어지는 거리로 들어선 모습이다.

 

 

 

 

 

 

 

 

보도의 타일도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다.

 

 

물고기도 있고, 너는 해마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