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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여행/홍콩 마카오

마카오 최남단의 호젓한 바닷가 마을 콜로안 Coloane을 찾아서~

 

 

타이파 빌리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가 묵고 있는 베네시안 호텔 모습이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잠시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호텔을 나선다.

 

콜로안 Coloane으로 가기 위해서인데~

 

 

타이파 빌리지 투어를 마치고 들어서면서 보았던 많은 차량들이 드나드는 웨스턴 로비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이곳 베네시안 마카오 정류장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 가량 가면 된다고 하는데, 번거롭지 않은 손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다.

 

 

 

 

 

 

 

 

여성 운전자네~~

 

 

잠시 후에 도착한 콜로안 Coloane 시내~

 

 

 

 

 

 

 

 

원형 교차로에서 버스들이 회차를 하는 걸 보니, 버스를 타고 왔어도 헤맬 일은 없었을 듯싶다.

 

 

곧장 원형 교차로 옆의 한 상점으로 직행을 하신다.

 

 

 

 

 

 

 

 

에그타르트 전문점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Lord Stow's Bakery다.

 

 

마카오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으로, 사실상 콜로안 방문 궁극의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의 평판을 가진 곳이다.

 

 

 

 

 

 

 

 

영국인 로드 스토우 Lord Stow가 1989년 이곳에 작은 가게를 연 후 정통 포르투갈 방식에 본인만의 레시피를 더한

 

독특한 에그타르트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의 마카오 스타일 에그타르트로 굳어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원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인데, 다른 메뉴 없이 오직 에그타르트만 판매하며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곳이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어느덧 상점 앞에는 길게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콜로안에만 다양한 방식으로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로드 스토우즈가 네 곳이나 있으며, 코타이에도 두 곳의 지점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이제 천천히 콜로안을 돌아보기로 한다.

 

 

바닷가의 호젓한 벤치에 앉아 에르타르트를 맛보면서 바라본 풍경들이다.

 

 

 

 

 

 

 

 

 

 

 

 

 

 

 

 

 

 

 

 

이제 오랜 세월을 거쳐온 콜로안의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자~

 

 

 

 

 

 

 

 

좁은 골목길을 거친 후 모습을 드러낸 작은 광장의 카페 응아 팀 Cafe Nga Tim~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 바로 옆의 포장마차 같은 이 노천 식당은 선뜻 들어가기가 꺼려질 만큼 허름하지만,

 

이곳은 마카오에서 가장 맛있는 매캐니즘 식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대표 메뉴는 커다란 게를 매콤한 커리 양념과 함께 볶아낸 크랩 커리로, 시가로 가격이 매겨지지만 시내보다 MOP

 

50~60 정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영화 <도둑들>에서 펩시가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찾으러 갔던 바로 그 식당이라고 하고~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 Chapel of St. Francis Xavier~

 

 

1928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성 도미니크 성당처럼 도드라진 곡선이 특징이다.

 

아시아 선교 활동에 주력했던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그의 팔 뼈가 성당

 

내부에 오랜 기간 안치되면서 일본인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기도 했다고 한다.

 

 

안쪽에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드라마 <궁>과 영화 <도둑들>에 등장한 후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광장에서 본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 Chapel of St. Francis Xavier과 주변 건물들 모습이다.

 

 

 

 

 

 

 

 

 

 

 

 

다시 들어선 콜로안의 좁은 골목길 풍경이다.

 

 

 

 

 

 

 

 

 

 

 

 

화사하게 옷을 갈아입은 상점들과 오랜 세월을 버티어온 퇴색한 듯한 건물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마카오를 소개하는 방송이나 가이드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된 콜로안

 

빌리지, 오랜 세월 해적 소굴이었던 이 작은 마을에 이주가 시작된 것은 1969년 이후라고 한다.

 

 

빈티지한 마카오 반도, 화려한 코타이 스트립과 달리 별다른 특징이 없어 오랜 세월 여행객들이 거의 찾지 않던

 

곳이었지만, 지난 2005년 우리나라 드라마 <궁>의 배경으로 등장한 후 방문자 수가 급속히 늘면서 현재는 마카오

 

의 대표 얼굴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계속 이어지는 골목길의 다채로운 풍경들이다.

 

 

 

 

 

 

 

 

골목길 끝에서 만난 작은 가게~

 

 

상점 안으로 들어가 봤다.

 

 

 

 

 

 

 

 

앙증맞은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추억을 소환하는 오래된 물건들도 전시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