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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북서쪽 하일랜드의 네스호 Loch Ness의 전설을 따라 가는 길~

 

 

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변 구경에 나선다.

 

 

 

 

 

 

 

 

네스호 강변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에서 네스호와 괴물 네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주변의 상점들 모두 네시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고풍스러운 이 건물은 네스 호수 센터로 네스호 중간에 있는 마을답게, 네스호와 괴물 네시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

 

 

네스호 지방의 역사와 환경, 지질학에 관해 알려주는 멀티미디어 자료가 있고, 또한 괴물 네시를 발견한 사람들의

 

목격담과 사진 등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센터 반대편 내리막길을 따라가 본다.

 

 

 

 

 

 

 

 

네시 랜드 Nessiland~

 

이곳도 네시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곳이다.

 

 

네시 랜드로 가는 길목에서 본 도로와 마을 모습이다.

 

 

 

 

 

 

 

 

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이곳의 좌측으로 나있는 길은 네스호 강변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네시 랜드에 만들어 놓은 거대한 네시 Nessi 상~

 

목격자들의 사진과 목격담에 의해 만들어진 실제 크기라고 한다.

 

 

 

 

 

 

 

 

네시 랜드의 로지 호텔 모습이다.

 

 

 

 

 

 

 

네시 랜드의 기념품샵 내 모습들이다.

 

 

거의 모든 상품들이 네시와 연관되어 있다.

 

 

 

 

 

 

 

 

추운 지방이라서 따뜻한 울제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한쪽에는 커피숍도 있고~

 

 

 

 

 

 

 

 

이곳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하일랜드를 대표하는 몇 점의 사진들이다.

 

 

하일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글렌코 Glencoe~

 

화산과 빙하로 만들어진 경이로운 걸작품으로 꼽히는 U자형 협곡으로, 황량한 바위산을 타고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작은 들꽃이 듬성듬성 피어 있는 절경이 이국적인 곳이다. 이곳을 지나온 지도 꽤 됐네~

 

 

그 밑의 사진 BEN NEVIS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고도 1,345m라고 한다.

 

산세가 험하고 높아 오르는 데만 4~5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산정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 산 아래의 아름다운 린헤 호수 Loch Linnhe를 끼고 포트 윌리엄이라는 도시가 펼쳐져 있고, 스카이 섬을

 

찾은 우리는 이곳에서 숙박을 해결했다.

 

 

 

 

 

 

 

 

하일랜드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재커바이트 증기 열차 The Jacobite Steam

 

Train 모습이다.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학교로 가기 위해 탄 증기 열차를 실제로 타볼 수 있는데, 재커바이트 증기 열차는 포트 윌리엄

 

에서 말레이그 Mallaig를 왕복하는 기차로, 기관사가 직접 석탄을 태워 엄청난 증기를 내뿜는다.

 

 

재커바이트 증기 열차가 지나는 기찻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또한 이 증기 열차 탑승은 워낙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2~3달 전에 예약이 마감된다고 하고~

 

 

 

 

4월의 여행이라 가벼운 여름옷을 준비했는데, 예상외의 쌀쌀한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그래서 아내가 이곳에서 따뜻하게 껴입을 수 있는 울 티셔츠를 사주었는데, 여행 내내 요긴하게 입을 수 있었다.

 

 

 

 

 

 

 

 

드럼나드로이트 Drumnadrochit의 삼거리 아래쪽 마을로 가본다.

 

 

마을과 이어지는 작은 다리에서 본 풍경이다.

 

 

 

 

 

 

 

 

다리를 건너 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보이는 초지인데, 각종 가축이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이 아름답다.

 

 

 

 

 

 

 

 

마을 입구에서 본 모습이다.

 

 

마을 앞을 지나는 이 도로는 A82번 도로로, 네스호를 끼고 달려 포트 윌리엄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잠시 드럼나드로이트라는 이 작은 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인버네스에서부터 시작되어 포트 아우구스투스 마을까지 이어지는 네스호의 중간쯤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은

 

네스호 주변에서 그나마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네스호의 베이스캠프 같은 곳 중 하나다.

 

 

 

 

 

 

 

 

도로 주변으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올드 저택들은 그 대부분이 여행객을 위한 숙소나 상점들로 이용되고 있다.

 

 

 

 

 

 

 

 

도로 옆 공원에는 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4월의 스코틀랜드에서 볼 수 있는 꽃은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 도로변에 개나리처럼 노랗게 피어 있는 꽃과 

 

마을 곳곳에 피어 있는 이 예쁘게 피어 있는 수선화가 인상에 남는다.

 

 

개나리처럼 도로변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노란 꽃은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거친 가시투성이인 교목에 핀 꽃으로

 

그 이름이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이 수선화인데, 원산지가 이곳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곳곳에서 접하게 된

 

꽃이다.

 

 

그런데 나르시스라고도 불리는 이 수선화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하는 알뿌리 식물이라고

 

하며, 늦겨울 즈음에 알뿌리에서 싹을 틔우고 3월에 꽃을 피우며 5~6월에 더위가 찾아올 즈음엔 잎을 떨구고 알뿌리

 

상태로 돌아가 알뿌리 상태로 여름을 난다고 한다.

 

 

이런 특성으로 이른 봄의 꽃이 귀한 스코틀랜드 곳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는 모양이다.

 

 

 

 

 

 

 

 

도로변에서 본 마을 풍경이다.

 

 

사실 우리가 이곳에서 서성이고 있는 것은 호텔로 가서 차를 가져오라고 한 탓이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트 아우구스투스로 가기 위해서~

 

 

 

 

 

 

 

 

차를 기다리면서 담아본 마을 풍경들이다.

 

 

 

 

 

 

 

 

이곳에서 약 20분가량을 가면 네스호의 가장 남쪽에 해당하는 포트 아우구스투스에 도착할 수 있는데, 네스호를

 

끼고 있는 인구 600여 명의 작은 이 호수 마을은 여름이면 네스호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매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전설의 괴물 네시가 나온다는 네스호가 가장 메인이지만, 마을을 가로지르는

 

칼레도니아 운하를 따라 정박해 있는 고급스러운 요트들도 볼거리다.

 

 

예전에 이곳에 들렀을 때 난생처음으로 운하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지척에서 흥미롭게 바라본 적이 있다.

 

지금 우리가 이곳에 가려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드디어 도착한 차~

 

 

이제 슬슬 출발해 볼까~~

 

 

 

 

 

 

 

 

곧바로 차창 너머로 네스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어쿼드 성 Urquhart Castle이 보일 때가 되었는데~?

 

그럼 그렇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