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내가 급히 마련한 트래블 카드다.
그동안의 여행에서는 국내에서 사용하던 카드와 얼마간의 현지 화폐를 준비해서 여행을 했었는데, 이 여행 카드는
주요 호텔이나 음식점은 물론이고 길거리의 노점에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매력에 급히 마련한 것이다.
이 카드의 효용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대부분 여행지에서도 결재가 가능했고, 심지어는 택시 등
에서도 결제가 되기 때문에 만능에 가까운, 여행자에게는 필수가 된 카드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 불편한 현지
화폐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카드다.
인천에서 14:35분에 출발해서 18:35분에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미리 예약해 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치앙마이 올드시티 쪽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했다.
비교적 깔끔하게 정돈된 호텔 룸이 멋진 여행을 예고해 주는 듯하다.
간단히 짐 정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선다.
저녁도 해결하고, 치앙마이에서의 첫 밤나들이를 하기 위해서~
호텔을 나서면서 담은 호텔 출입구 모습이다.
작은 출입문 옆의 환하게 불이 밝혀진 곳에 이 호텔의 리셉션이 있다.
리셉션 옆에서 본 호텔 객실로의 진입로 모습이다.
호텔 밖에 세워놓은 작은 신전~
새삼 이곳이 동남아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호텔에서 가까운 거리로 나선 모습인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줄지어 늘어서 있는 마사지 샵이다.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는 샵도 보이고~
사실 이 거리는 우연히 들어선 거리가 아니고, 겸사겸사 의도적으로 찾아온 거리인데,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라고 알려져 있다.
벽면을 가득 메운 태국의 각종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음식점 앞에서 잠시 살펴보는데, 선뜻 내키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모험적인 것보다 친숙한 것을 찾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 같은 것일까~?
태국은 방콕 여행 다음으로 이곳 치앙마이로의 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을 계획해 보는데, 들려오는 소식들이 심상치 않다.
봄에는 치앙마이 주변의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 화전으로 공기 질이 매우 나빠서 스모그와 미세 먼지가 심하다고
하고, 여름에는 치앙마이가 분지인 관계로 비가 많이 왔을 때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적도 있다고 한다.
태국 북부에 위치해서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지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소리들인가~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 여행을 결행하게 된 것이 11월 9일 ~ 16일까지의 여행이다.
2023년~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거리의 다양한 풍경들이다.
깔끔하고 세련돼 보이는 이곳은 술 마시는 자리 같고~
2007년에 오픈했다는 이 레스토랑이 괜찮아 보이는데~?
레스토랑 주변의 모습들인데, 바와 마사지 샵이 즐비하다.
바에서 여유롭게 한 잔씩 하고 있는 서양인들 모습이다.
마사지 샵에서 흥정을 하고 있는 서양의 젊은 청춘들도 보인다.
그나저나 우리는 레스토랑 안으로~
레스토랑 안 모습이다.
제법 많은 손님들이 들어와 있다.
시원한 맥주부터 주세요. 태국 걸로~~
잠시 이 레스토랑을 검색해 봤다.
프랑스 음식점인데, 평점은 괜찮네~
우리 바로 옆 자리의 두 여인~
오른쪽 여인은 일본인으로 태국에 주저앉은 케이스이고, 왼쪽 여인은 중국인으로 이곳에 일하러 왔다고 한다.
잠시 스몰 토킹을 하는 사이에 나온 내 메뉴~
자나 깨나 고기 타령이다~~ㅎ
아내 몫의 새우 등으로 접시를 가득 채운 메뉴~
맛있게 즐긴 저녁 식사였다.
무사히 치앙마이에 안착했다는 안도감이 입맛을 더 업시켜 준 것일까~?
입구에 사진이 걸려 있는 이 분이 이곳 창업자인 모양이다.
레스토랑을 나서서 다시 거리에 선다.
태국 골동품상인가 보다.
좁은 도로가 밤인데도 무척 활기차게 움직인다.
각자의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에서 서양인들에게 최적화된 거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산책 삼아 치앙마이 올드 시티의 정문 격인 타패 게이트로 향한다.
맥도널드 타패점이 보이는데, 기억해 둘 장소다.
치앙마이에서의 투어 몇 가지를 예약해 놓았는데, 그중에는 이곳이 집결지인 투어도 있어서 처음 며칠간은
이곳 올드 타운에 숙소를 정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패 게이트를 조망해 보기 좋다는 별다방도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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