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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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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강원감영의 야경~ 원주 시장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대로를 건넌 반대편 거리 모습이다. 이 거리는 비교적 젊은층의 취향에 맞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사실 시장쪽에서 저녁을 먹을만한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서 이 골목으로 접어들었는데 이곳에서도 입맛에 맞는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저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결키로 하고 일찌감치 강원감영의 야경을 담아보기로 했다. 야경을 담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어둠은 순식간에 몰려올 것이고, 삼각대도 없이 찍는 야경인지라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담을려면 조금 서두른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어서였다. 강원감영으로 가는 길의 감영 외벽 모습이다. 이 정도면 야경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감영의 관리사무소를 지나쳐서 감영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출입문인 포정루 布政樓 모..
원주 시내 구경~ 강원감영의 출입문인 포정루 布政樓 모습이다. 강원감영 앞을 지나는 도로 모습이고~ 강원감영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본다. 이면도로로 중앙로 문화의 거리라는 팻말이 보이는데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자 전용도로로 되어 있다. 문화의 거리 맞은 편은 일방통행으로 된 도로가 이어지는데 우리는 골목길을 마저 따라가 보기로 했다. 인적이 끊긴 도로와 상가 모습이다. 고가도로 아래에 상가가 들어서 있는 곳인데 안쪽의 상가도 문을 연 곳이 드문드문 보일 뿐이다. 원래 상권이 죽은 곳인 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불경기 때문인 지~ 상가를 지나치니 개천과 함께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보인다. 아파트 주변의 인적이 그나마 쓸쓸한 모습에 활기를 주고 있다. 되돌아 가려는 데 민속풍물시장이란 팻말이..
500년 동안 강원도의 政廳 업무를 수행했던 강원감영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강원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 宣化堂 모습이다. 감영 監營은 관찰사가 머물던 지방 관아인데, 현재 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이 남아있는 곳은 이곳 원주의 강원감영이 유일하다고 한다. 선화당의 좌측에 있는 행각 모습이다. 후원으로 들어가기 전 후원 입구에서 본 선화당 모습이다. 선화당과 후원 사이의 일각문을 들어서서 본 후원 모습이다. 후원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늠름한 자태로 서 있는데 그 수령이 자그만치 600년이나 된다고 한다. 후원은 관찰사가 사색하면서 잠시 쉬거나 찾아온 손님과 대화를 나누거나 혹은 여러 사람과 긴밀한 회의를 하거나 술을 한 잔 하면서 피곤함을 달래고 시를 낭송하던 공간이라고 한다. 후원의 중심 건물인 관풍각 觀風閣 모습이다. 초가 형태로 지어진 작은 누각은 조오정 钓鰲亭이..
간현관광지에서 조선시대 강원도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원주 강원감영으로~ 소금산 출렁다리 매표소 주변의 상가 모습이다. 산행도 마쳤으니 이곳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즐기고 싶었는데, 싫으시단다. 붐비는 것 같고 딱히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다는 이유다~ㅠ 다시 계곡을 가로지르는 멋진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상가와 주변이 조용하기만 하다. 라비찰지구마~ 내겐 무척 생소한 이름인데 2019년에 원주시 관광상품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다. 이곳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시겠단다.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커피숍을 둘러봤다. 각종 화분과 소품들로 상점 안밖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 놓았다. 찰지구마~ 라비찰지구마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이다~~ㅋ 유기농 밀로 만든 반죽 안에 구운 고구마를 넣어서 만든 빵이란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Sogeumsan Suspension Bridge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이다. 소금산 봉우리를 잇는 이 출렁다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그 길이가 200m에 달한다고 한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보자~ 스릴있고 멋지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계곡과 그 주변 모습이다. 출렁다리 입구의 전망대 모습이고~ 출렁다리 아래의 계곡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담아봤다. 출렁다리로 오면서 걸었던 보행데크인데 하늘바람길이라 부른다고 한다. 출렁다리 거의 끝부분에 가까워졌다. 이곳에서 보이는 출렁다리 아랫부분의 암벽이 까마득히 높기만 하다. 출렁다리 아래 계곡 모습인데 인적이 드물고 조용하기만 하다. 코로나 탓일까 아니면 주중이어서일까~~~? 마침내 완주를 하셨군요. 출렁다리 한쪽 끝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곳에도 전망대가 있네~ 그런데 이곳의 전망대는 돌출되고 공중에 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로 오르는 길~ 소금산 출렁다리 매표소 부근의 상가 모습인데 카페도 있고 베이커리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상가 앞 부분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고 계곡을 따라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상가 모습이다. 티켓을 구입하기 전에 방명록에 기재를 하고 발열 체크도 했다. 소금산 이야기도 읽어 보고~ 입구의 예쁜 꽃이 우릴 반겨준다. 이젠 서서히 올라가 봅시다~ 송림 사이의 잘 닦겨진 데크 길을 따라간다. 지재재그로 이어지는 테크길인데 잘 만들어 놓았다. 조금 오르니 간현 관광지의 건물들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데크 안의 커다란 소나무는 그대로 존치시켜 놓았다.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려는 배려일 것이다.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 내 인생도 34분 40초쯤 늘어난 걸까~? 매일 이곳에 오르면 칠삭동이처럼 오래 살 수..
뮤지엄 SAN을 나서서 원주의 또 다른 명소로~ 건물을 나서면서 다시 만나게 되는 빨간 Archway~ 러시아계 미국인인 알렉산더 리버만 Alexander Liberman의 작품이라는데 강렬한 색상과 특이한 구조로 무척 인상에 남는 작품이다. 뮤지엄을 나서면서 본 앙증맞은 모습들이다. 시원스럽게 뻗어 올라간 자작나무 길을 지나서 다시 마주한 플라워 가든 모습이다. '황조롱이 새'라는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거대한 이 철구조물은 바람에 의해 상부가 움직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대한 구조물이 미세한 바람에도 움직이는 정교함이 감탄을 유발케 한다. 뮤지엄 SAN 초입의 기념품 샵 겸 카페로 들어섰다. 애우 愛牛 부인이라 해야 하나~? 미술관의 기념품 샵답게 일반 관광지에서의 저급한 기념품들과는 달리..
원주 뮤지엄 SAN의 스톤 가든을 돌아본다. 뮤지엄 SAN의 각 전시실로 이어지는 통로 모습이다. 이 뮤지엄을 설계한 안도 타다오 설계 개념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삼각 코트 모습이다. 이 삼각 코트는 건축가에 의해 기획된 무 無의 공간이자 사람 人을 상징하며 ㅁ자의 대지와 ㅇ의 하늘을 연결해주는 공간으로, 이 공간 안에서 올려다보는 하늘과 단절된 듯 고요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된 곳이라고 한다. 삼각 코트의 모퉁이에 석재로 만들어진 작품도 놓여 있다. 이젠 어느 곳으로 갈 꺼나~? 스톤 가든으로 가보기로 한다. 건물의 출입문을 나서니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물의 정원이 나타난다. 계단식 물의 정원 윗쪽에 카페 테라스가 있다. 카페는 좀 더 미술관을 돌아본 후 가기로 하고 그 반대편 길을 ..
조용한 산속에 감춰진 원주의 뮤지엄 SAN을 가본다. 주차장 옆에 이 뮤지엄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길게 이어진 뮤지엄의 모습과 함께 뮤지엄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뮤지엄의 입구인 웰컴 센터로 향한다. 웰컴 센터에서는 뮤지엄 관람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티켓은 기본권에 제임스 터렐관과 명상관을 돌아볼 수 있는 티켓 등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기본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웰컴 센터를 지나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아트 샵 & 카페 모습이다. 아트 샵과 카페는 뮤지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둘러보기로 하고 건물을 나서니 시원스럽게 확 트인 공간이 우릴 맞는다. 이곳은 플라워 가든이라는데 몇몇 방문객만 눈에 띄는 한적한 분위기다. 작은 수풀 사이의 사람들은 아마도 뮤지엄을 관리하는 직원들인 모양이다. 간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