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스 광장 주변의 건물들 모습~
쿠스코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아르마스 광장은
스페인 침략 이전 잉카 시대부터 하우까이빠타 Haucaypata로 불리던 통치의 중심지로
현재의 모습들은 잉카 신전을 모두 파괴하고 그 위에 새로 건물을 세운 것 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날 쿠스코는 잉카의 고도라기보다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의 도시 모습에 더 가깝다.
자신들의 문화를 이식하고자 했던 스페인의 파괴행위로
잉카 신전과 건축물 대신 광장과 대성당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곳곳에 잉카 제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르마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카페나 레스토랑 그리고 민예품이나 여행사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은은한 불빛을 뿜어내는 모습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많은 건물들이 멋진 회랑과 발코니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모습들이 거리를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준다~
한 블럭 들어간 뒷골목에도 웅장하고 멋진 중세풍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의 회랑 모습~
작은 골목길과 회랑 발코니 등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간간히 상점들도 마주치게 되고~
아르마스 광장과 접해 있는 건물의 회랑~
아르마스 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모습~
저녁 식사할 곳을 물색한다면서 거리 모습과 상점들에 눈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러다가는 저녁도 거르게 되는게 아닌가 해서
두리번거리며 급히 찾아든 곳은 중식당이다.
내가 주문한 밥이 들어가 있는 메뉴~
식사를 마치니 느긋해진다~
급할 것도 없고 호텔도 지척인지라
광장 주변을 어슬렁거려본다.
아르마스 광장 모습~
광장 너머로 보이는 대성당~
파차쿠텍 동상과 교회 모습~
광장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한 뒤
호텔로 향한다~
호텔로 이어지는 골목 입구~
쿠스코에서 머문 호텔~
구시가지에 위치한 호텔이라 그런지 여러채의 집을 연결해 놓은 모습이다.
복잡한 구조에 오르내리는 일이 만만치 않다.
리셉션 홀로 가려면 계단을 오르내리고 복도를 몇번 꺾어 돌아가고~ㅎ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다~
우리 방 앞에는 탁자와 소파가 놓여 있었는데
창문으로는 쿠스코의 밤이 보인다~
창문 아래의 좁은 골목길에도 인적이 끊기고
쿠스코의 밤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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