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축물들로 가득한 모스크바 크렘린~

성모수태고지 교회 Church of the Annunciation

 

기록에 의하면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의 역사는 11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1263년에 모스크바 공국이 설립되고

1328년에 블라디미르 Vladimir 공국이 모스크바로 이전한 이래로

 

이곳은 정치 및 종교 권력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이반 3세는 보다 튼튼한 성벽을 짓고 크렘린을 완성했는데

크렘린이 완성된 시기는 1495년으로 전체 둘레가 1.6km에 달했다고 한다.

 

크렘린이 완성되자 황제들은 성벽 안에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기 시작했고

 

예술과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이반 대제는

크렘린에 건물을 짓기 위하여 유럽의 여러 곳에서 건축가와 지식인을 불러들였다고 한다.

 

이반 대제 때부터 시작된 크렘린 건축은

표트르 대제가 수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기기 전까지 계속되었다고 하고~

 

크렘린과 궁전 모습

 

 

트로이츠카야 탑

 

입구를 지나자 눈 앞에 크렘린의 거대한 탑이 보이는데

 

이 탑은 1495~1499년에 건립된 것으로

황제와 군대가 싸움을 끝내고 귀환하던 입구라고 하며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공격해 크렘린에 입성하여

대화재로 퇴각할 때도 이 문을 거쳐서 나갔다고 한다.

 

입구는 쿠타피아타워라고 하고~

 

크렘린 쿠타피아타워

 

 

 

 

크렘린으로 들어가는 통로에서는 주변의 넓은 공원도 내려다보이고

 

성벽 너머로 궁전의 모습도 보인다~

 

 

 

 

 

크렘린으로 들고 나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통로 너머로 시가지도 내려다 보이고~

 

 

 

 

 

단체 여행객들도 많았는데 인솔자의 손에 저마다

 

자기나라의 국기를 들고 들어오는 모습도 보인다.

 

 

 

 

 

 

크렘린 안에서 바라본 트로이츠카야 탑

 

 

 

 

트로이츠카야 탑을 들어서자 좌측에 황금색 건물이 보이는데

 

크렘린 무기고박물관이란다.

 

크렘린 무기고박물관

 

이 박물관은 모스크바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1508년 러시아 황실 무기고로 만들어졌고 무기 보석 가재 도구 등을 저장하는 곳으로 사용됐는데

 

수도가 페테르부르크로 이전되면서 1806년 박물관이 되었고

1813년 일반에 개방되었으며1960년에 크렘린 공식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러시아 황실의 보석 등 귀중품 무기류를 비롯해

5세기부터 20세기까지 러시아와 동유럽의 응용미술 작품 등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듯한 건물도 한 채 들어서 있다.

 

거대한 대포도 보이고~

 

 

 

아르항겔스키 성당

 

 

 

 

 

이반 대제의 종루

 

크렘린 중앙에는 높이 100m의 이반대제종탑이 높게 서 있는데

 

이 종탑이 서 있는 자리는 모스크바의 정중앙에 해당한다고 하며

적이 침입하면 종탑에 있는 21개의 종이 일제히 울렸다고 한다.

 

이반 대제의 종루

 

 

블라고베시첸스키 대성당

 

금으로 도금된 9개의 지붕과 아름다운 성화로 유명한 블라고베시첸스키 성당은

 

황제의 개인 예배 사원으로 1484~1489년에 걸쳐 건축 되었다고 한다.

 

 

 

성모 승천 대성당 Cathedral of the Dormition

 

우스펜스키 사원으로 잘 알려진 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성모승천 대성당은

크렘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성당으로

 

황제의 대관식을 비롯한 국가의 주요 행사장으로 사용되었고

러시아 정교회를 이끄는 핵심적인 장소였다고 하는데

 

훗날 러시아의 수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긴 뒤에도

황제의 대관식만큼은 이곳에서 거행되었다고 한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소박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실내는 매우 아름다운 성화로 꾸며져 있는데

성당 안에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 12사도 등 성경 내용을 담은 성화로 가득하다.

 

이 성화들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종교 화가인 디오니시의 작품들이라고 한다.

 

 

 

 

 

12사도 교회 Church of the Twelve Apostles

 

다른 성당들의 돔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의 12사도 사원은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천사장 교회 Church of the Archangel

 

 

 

 

1505~1508년 이탈리아 건축가 알례비스 노브이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아르항겔스키 성당은

 

역대 대공과 황제의 시신이 잠들어 있는 있는 곳이다.

 

 

온 벽면이 이콘으로 가득차 있는 성당 내부는 무척 어두웠는데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관들 때문인지 엄숙한 느낌 보다는

음산한 느낌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내부의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었고

대신 팜프렛을 나눠줬는데 이 팜프렛에 성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의 주인공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반 벨리키 Ivan Veliki 대제의 종탑

 

 

블라고베시첸스키 대성당

 

블라고베시첸스키 대성당과 팔라타 뒷편에 길게 자리잡고 있은 건물이

크렘린 궁전의 꽃이라고 하는 그라노비타야 궁전인데

 

이 그라노비타야 궁전은 이반 대제에 의하여 1491년에 건설된 궁전으로

이반 대제는 이탈리아 건축가 마르코 루포와 안토니오 솔라리를 불러 이 궁전을 짓도록 했다고 한다.

 

그라노비타야 팔라타 - 다면체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