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머문 호텔 앞 시가지 모습이다.
브리즈번 Brisbane은 퀸즈랜드 주의 주도로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20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도시 이름은 식민지 당시의 총독 T.브리즈번 경의 이름을 딴 것으로
1834년 명명되었다고 한다.
호텔에 여장을 푼 후 현지 여행사 사장님을 만나
일일 투어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종종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축구 경기가 열린다는
이 도시의 북서쪽에 있는 선콥 스타디움이다.
우리가 도착한 바로 전날에 이곳에서 우리나라와 호주의 예선 경기가 열렸는데
기분좋게 우리나라가 1대0으로 승리를 했다.
전날 이곳에서 승리를 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그런지
스타디움이 이뻐 보인다~~ㅎ
그런데 얼마 후에 시드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다시 호주와 맞붙게 되었는데
애석하게도 패하여 준우승을 하였다.
호주에 남아서 응원으로 힘을 보태줬어야 하는데~~
그랬다면 결과가 바뀌었을까~~? ㅎ
스타디움을 나서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쿠사 산 Mt. Coot-tha이다.
해발 227m라는 쿠사 산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브리즈번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은 곳이고~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로 올라가 보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브리즈번 시가지 모습~
브리즈번 강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도시가 펼쳐져 있다.
전망대에서 기념 사진도 한장~
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시가지의 주요 부분을 요약해 놓은 표지판도 있다.
비록 골드 코스트보다는 못하지만 브리즈번도 나름대로 관광업이 유명한 곳으로
연중 300일 이상이 맑은 날이고
겨울인 6~8월이라도 20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강점이라고 한다.
치안도 좋은 편이고~
고층 빌딩은 시가지 중심부에 한정되어 있고
도시의 대부분이 낮은 건물에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보고픈 사람들이 연실 전망대를 찾는다.
전망대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어 부담스럽지도 않고~
레스토랑도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름다운 경치에 쾌적한 분위기가 참으로 맘에 든다.
이제 우리는 쿠사 산을 나서서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Lone Pine Koala Sanctuary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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