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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러본 방콕 최고의 유흥가라는 소이 카우보이 Soi Cowboy~ 커피를 마시러 찾아온 응? 카페 내부 모습이다. 매장은 온통 흰색으로 치장되어 있고, 매장을 구분하는 일체의 벽도 없는 그야말로 완전히 오픈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브랜드는 프리미엄 커피를 지향하는 카페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단연 최고라는 아내의 설명이다. 별도의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사방으로 오픈된 공간에 놓인 간이 형태의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내 앞에 등장한 응? 커피~ 상위 10% 이내의 고급 원두만으로 만들어진 진정한 프리미엄급 커피라고 한다. 밤늦은 시간의 커피가 부담스러워 아내가 선택한 아이스크림이다. 매장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원두 모습이다. 커피 맛~? 프리미엄급임을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다. 무척 진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느낌을 ..
카이트베이 요새에서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몬타자 궁전 Montaza Palace으로~ 알렉산드리아의 서쪽 끝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카이트베이 요새  Quaytbay Fort 모습이다.        요새 앞에 마련된 방파제 모습이다.  잔뜩 흐린 날씨에 방파제에 몰려오는 파도가 거칠기만 하다.        방파제 안에는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작은 어선들이 모여 있다.        해안가에서 간식거리를 팔고 있는 노점상인데 자세히 보니 장작불로 구운 옥수수를 팔고 있다.        방파제까지 몰려온 파도가 실로 엄청나기만 하다.  설마 허구헌날 이런 모습은 아니겠지~?        요새 옆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해안 거친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념품 상점 모습이다.            요새 끝에 위태롭게 서있는 관광객 모습이다.  떨어지지 않도록 ..
보령 청라 은행마을의 신경섭 가옥을 돌아보고~ 이곳 은행마을의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다. 까마귀가 노란 은행 알을 여의주인 줄 알고 이곳으로 물고 와서 정성껏 키운 것이 이 마을 은행나무 유래라고~? 그랬나 보지 뭐~~ㅎ 담장 옆 허수아비가 멋지네. 올여름 고생 많았겠다~ㅎ 이곳을 방문한 방송국 촬영팀의 일원인데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길래~ 신경섭 가옥 안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 담장을 따라간다. 사랑채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 있고, 그 반대쪽에 안채로 들어서는 대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온통 바닥을 뒤덮고 있는 노란 은행 잎과 은행들~ 함부로 밟기가 두렵다. 심한 냄새로~~ㅎ 잎이 많이 떨어진 가지에는 아직도 은행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서 본 신경섭 가옥 안채 모습이다. 마당 한가운데 있는 돌로 쌓은 우물 모습이다...
방콕 최고의 쇼핑몰이라는 아이콘시암 Iconsiam의 다채로운 모습들~ 아이콘 시암의 지층 쑥시암 Sook Siam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다. 음식들은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막상 먹을 만한 것을 고는다는 게 그리 만만치 않다. 입맛이 까다로워인가~? 떡처럼 만들어진 이것은 코코넛으로 만든 거라고 하는데, 맛이 궁금해진다. 무슨 고기든 잘 먹는 나인데도 선뜻 사 먹자는 말이 쉽게 나오질 않는다. 음식을 구입하고 나서도 먹을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듯한 데, 마침 빈자리가 눈에 띈다. 아내가 이 음식 저 음식을 보고 고민만 하는 나에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한다. 알아서 내 입맛에 맛는 음식으로 사 오겠다며~ 아내가 매장을 돌며 사 온 음식들이다. 첫째로 밥과 고기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사온 음식이고~ 꼬치도 맛보라고 한다. 맛이 궁금했던 안에 코코넛이 들어 있는 떡..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서쪽 끝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카이트베이 요새 Qaytbay Fort~ 카이트베이 요새 Qaytbay Fort의 성채 앞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서쪽 끝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이 카이트베이 요새 Qaytbay Fort는 15세기 말, 맘루크 왕조의 술탄 카이트베이가 오스만 터키 군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성채는 19세기 초 이집트 총독 무함마드 알리가 재건한 것으로 현재 그 일부를 해양박물관으로 쓰고 있는데, 당시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매립되어 섬은 없어지고 파로스 반도가 되었다고 한다.        성채 앞 광장에 놓여 있는 오래된 녹슨 대포들이다.  한때 위용을 자랑했을 이 녹슨 대포들은 지금은 관광객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다.        여기를 쳐다 봐!  ㅎㅎ 귀여운 녀석들~~        잘 생긴 꼬마 얼굴도 담아봤다.  광장에는 많은..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본 단풍 구경~ 아산 곡교천을 나서서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온전히 은행나무 단풍을 구경하는 날로 잡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 아래의 주택 주변 텅 빈 들판과 나무들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곡교천에서 맞았던 세찬 비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고 물기 어린 조용한 시골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잔뜩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도 간간이 파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목적지에 다가왔나 보다. 점차 많아지는 은행나무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소로를 따라가 보니~ 텅 빈 운동장 가득 황금색 일색이다. 커다란 은행나무에는 은행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모두 땅 위로 내려앉은 느낌이다. 새삼 은행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의 푸드코트 쑥시암 Sook Siam~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쇼핑몰 아이콘 시암의 출입구 모습이다. 강변의 넓은 광장에는 분수대도 설치되어 있고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강변의 조형물과 분수대 앞에서의 기념사진이다. 우리가 이곳을 처음 방문한 때가 주말이어선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분수쇼도 상당 시간 지속되었다.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는 광장 모습이다. 강변에서 본 아이콘 시암 파사드 모습이다. 분수쇼가 펼쳐지는 모습이고~ 아이콘 바로 옆의 고층 빌딩인데~ 이 두 건물은 주거용 건물로서는 방콕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아이콘 시암 앞의 부두 모습이다. 계속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이 부두의 선착장 중에는 강 건너편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보트가 오가는 선착장도 두 군데가 있 다. 분수쇼가 진행되는 아이콘 시암을 강변에서 바라본 ..
폼페이의 기둥에서 카이트베이 요새로 가는 길에서 본 알렉산드리아의 다채로운 모습들~ 알렉산드리아 도로변의 작은 생과일 상점인데 사탕수수대도 같이 세워져 있다.  좁은 골목 안에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모습이다.        도심을 지나서 해변가에 위치한 카이트베이 요새로 가는 길인데, 도로 중앙에는 궤도가 놓여 있다.  도로변에는 옷가지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고~            중앙선도 없는 도로를 질주하는 각종 차량들 모습이다.  도로변의 과일상 모습이다.        오래된 건물들로 가득찬 이면 도로 모습이다.  다소 번듯해 보이는 주도로 모습이고~        처음으로 마주친 궤도 위의 트램 모습이다.  가까이에서 본 트램 모습인데 낡아도 너무 낡았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다.        트램과 승합차 한 대가 나란히 질주하니 도로가 꽉 찬 느낌이다.  트램..
비 오는 늦가을의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21년 11월 8일 찾아간 아산 곡교천이다. 10월 말을 전후로 이곳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딱 일주일 전, 남도로의 단풍 여행을 떠날 때 잠시 들러봤지만 푸릇푸릇한 은행잎이 단풍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주변에 위치한 관공서 직원에게 언제가 단풍 절정기인지 물어보니, 11월 말 경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곳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한 선운사의 은행나무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로부터 딱 일주일 후인 11월 8일에 다시 곡교천을 찾은 것이다. 곡교천 길은 온통 노란 은행나무 잎으로 덮혀 있다. 아직 나무에 달려 있는 잎 중에는 푸른 잎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가히 절정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느낌이 든다. 바닥을 온통 뒤덮은 노란 은..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의 화려한 분수쇼~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과 매끌렁 기찻길 시장으로의 일일 투어를 마치고 도착한 새롭게 생겼다는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이다. 일일 투어의 집결지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교통의 요충지랄 수 있는 시암 파라곤인데 도착지는 처음 출발한 곳이 아닌 이 곳 아이콘 시암으로 변경된 것이다. 아이콘 시암에 도착하자 이날 투어 참가자들이 가이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날 투어 참가자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놓으려는 것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이틀 후에 참가한 아유타야 투어 때도 똑같은 집결지와 도착지로 정해져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참여한 기념촬영이었는데, 후에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
알렉산드리아의 작은 언덕에 하늘 높이 솟아있는 로마시대의 유적 폼페이의 기둥 Pompey's Pillar~ 폐허가 다된 언덕 위에 높게 세워져 있는 로마시대의 유적 폼페이의 기둥 Pompey's Pillar이다.  원래 이곳에는 2세기 말에 세운 400개의 기둥을 가진 신 세라피스 Seapis의 신전 사라피움 Sarapeum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4세기 말에 그리스도교도들이 파괴해 버려 지금은 붉은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0m, 둘레 2.7m의 기둥 하나 만이 푸른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다.  기둥 옆에는 작은 스핑크스가 있고~        폐허 위에 남아 있는 신전 유적의 잔해들이다.            폼페이우스 (Pompeius: B.C.106~48)가 카이사르에게 쫓겨 알렉산드리아로 도망 왔는데, 이때 프톨레마이오스 13세가 그의 목을 베어서 기둥 꼭대기에 매달았다고 해서 '폼페이의 기둥'이라는..
기암절벽의 오산과 그 안의 사성암까지 모두 돌아보고~ 오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례 시가지 방면 모습이다. 정상에서 하산길에 오르는데 정상 부근의 묘하게 얽혀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연리지 같기도 하고~ 절벽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모습이다. 등산로 주변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각지에서 온 산악회 흔적도 가을 단풍과 함께 흩날리고 있다. 산책하듯 오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테크 길 주변 모습이다. 데크 계단길을 모두 내려와서 높은 바위 옆의 등산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절벽 아래에서 보이는 풍광이 멋지다. 갑자기 조용한 하늘에서 엔진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푸른 창공에 떠있는 엔진을 단 행글라이더~ 소싯적에 나도 한 때 저런 비행기를 타곤 했던 적이 있었지~~ㅎ 배례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