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만 타이루거 대협곡의 시작점 사카당 보도에 들어서다~ 타이루거 국가 공원은 화롄 花蓮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중앙 산맥과 태평양으로 흐르는 격류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대리석 대협곡으로 유명하다. 해발 고도 2,000m 이상이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인 대리석 협곡은 타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로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바닷속에서 오랜 세월의 침식과 압력을 거쳐 만들어진 대리석 지반이 지질 작용으로 솟아오르면서 만들어진 엄청난 높이의 산맥 그리고 산맥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급류가 만들어 낸 협곡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제 자연이 만들어 놓은 경이로움 속으로 서서히 발걸음을 한다. 산과 산을 잇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현수교도 보인다. 타이루거 협곡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곳 사카당 보도의 예전 이름은 '신비곡.. 대만 화련의 소수 원주민이 보여주는 아름답고 활기찬 공연을 즐기고~ 화련의 유명한 관광지 청수단애와 칠성담을 돌아보고 찾아간 곳은 대만 원주민 공연을 볼 수 있는 대만 원주민족 문화관 臺灣原住民族文化館이다. 안내되어 들어간 공연장에는 우리 일행 13명이 전부이고~ 무대 뒷면에는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태평양의 멋진 일출과 함께 처음 등장한 것은 두 딸이 함께한 모녀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모녀의 공연 개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동영상 공연은 원주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춤으로 이어지고~ 무대 뒤의 대형 스크린에는 그들의 생활과 관련된 각종 영상들이 등장한다. 화련 지역에는 아미족 阿美族, 아타얄족, 타로코족과 부눈족 등 원주민의 거주지가 지금도 존재한다고 한다. 거의 8,000명에 달하는 원주민이 살고 있는데 가장 많은 수는 아미족이라고 한다. 아미족..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가오슝의 류허 야시장 六合夜市~ 가오슝의 류허 야시장 六合夜市 입구의 사거리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이다. 국제 관광 야시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오슝의 주요 관광지 모습도 사진으로 같이 보여주고 있다. 관광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사거리 맞은편에 야시장 입구가 있다. 야시장 입구 모습이다. 야시장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야시장 거리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거리 양옆으로는 야시장 노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푸짐한 아저씨가 철판 볶음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공장도 있고~ 쇼케이스에 음식들을 넣어서 나름대로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음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타이완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고, 맛볼 수도 있지만 저녁 식사 후인 탓에 그저 눈요기를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 타이완의 청와대라 불리는 푸리의 보호궁 천지당 지모묘 寶湖宮 天地堂 地母廟~ 보호궁 천지당 지모묘 寶湖宮 天地堂 地母廟의 뒤쪽에 위치한 전각 안 모습이다. 제단 옆의 기둥들이 무척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여러 신들을 모셔 놓은 전각이다. 별도의 공간에 모셔진 신도 있고~ 경건하게 참배 중인 현지인들 모습이다. 제단과 그 뒤의 신들 모습이다. 제단 앞의 이건 뭐지~? 대만의 가장 대중적인 종교는 불교가 아닌 도교인 모양이다. 어릴 때부터 도교의 신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듯했고~ 사원 안 한쪽에 세워져 있는 기둥 모양의 긴 원통들~ 자세히 보니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아마도 기부자 명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단 앞에는 많은 공물이 쌓여 있다. 모셔진 신들의 이름도 적어 놓았다. 무척 정교하게 제작해 놓은 용머리 기둥이다. 이 사원의 지붕은 온통 푸른색으.. 대만 푸리에 있는 도교 사원인 보호궁 천지당 지모묘 寶湖宮 天地堂 地母廟~ 보호궁 천지당 지모묘 寶湖宮 天地堂 地母廟 입구의 乾坤門이다. 우리네 사찰의 일주문과 같은~ 이 도교 사원은 푸리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경내에서 보이는 나무의 꽃이 무척 특이하게 생겼다. 그래서 가까이 담아본 모습이다. 사원 앞 상점에서 파는 각종 연등이 화려하다. 그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가격도 매겨져 있고~ 龍船을 본떠 만들어 놓은 모양인데 보물을 운반하는 선박이라고~? 사원 앞 5개의 출입구를 가진 거대한 문인데~ 이 초대형 문은 인, 의, 예, 지혜, 믿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사원 문을 들어서서 보이는 오른쪽에 위치한 건물이다. 정면으로는 사원의 각 전각들이 보이고~ 地母廟~ 이 사원의 주인 격인 지모를 모시는 사당인가~? 지모묘 옆의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대만의 심장부라 불리는 란터우 현의 푸리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란터우 현의 중심인 푸리 Puli 시가지로 접어들어, 거리의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타이베이를 나선 지 2시간 30여 분 만에 도착한 것으로 그 사이에 어느덧 점심때가 다된 것이다. 식당 앞 거리 모습이다. 일행들이 식당으로 들어서기 전에 건물 전경을 사진으로 담는다. 나도 같이 담아볼까~? Jin Dou Restaurant 金都餐廳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식당 입구의 좌측에는 작은 상점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인 모양이다. 우측에는 손님맞이 청년이 서 있고~ 식당 전면의 작은 화단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심어 놓았다. 식당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맞은편에는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물이 좋아 유명하다는 이곳 푸리의 명물 소홍주인가 보다. 작은 사당도 만들어 놓았는데~ 재신.. 대만 중서부 해안 지대에서 푸른 산과 호수 등으로 아름답다는 난터우 南投로 가는 길~ 대만 중서부의 해안 지대에 형성된 도시 모습이다. 도시 너머로는 멀리 수평선도 보인다. 도시를 벗어난 버스는 고도를 높여 점점 산악 지대로 접어드는 모양이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타이중의 외곽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대만 중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인 타이중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로 불과 50분 거리에 있으며, 중서부 각지로 교통이 연결되어 있어 중서부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고 한다.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의 도시이자 타이베이, 가오슝과 함께 타이완의 3대 도시로 꼽힌다고 하고~ 도시 건물 사이에 논들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도시 사이를 흐르는 넓은 물길~ 바다인가~? 내륙 깊숙한 곳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타이중 주변의 강 하구로구나. 타이중의 외곽 도로를 달리면서 보이는.. 타이베이를 나서서 떠나는 대만의 심장부라는 난터우 南投로의 긴 여정~ 타이베이를 벗어나 난터우 南投로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타이베이를 나서서 만나게 된 작은 소도시 모습이다. 언덕 위에 가지런히 지어져 있는 주택들이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숲과 논이 펼쳐져 있고~ 숲 사이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모습이다.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도시의 중심도로 모습이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논물이 가득한 논과 건물들 뒤로 푸른 수평선과 함께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바닷가를 달리고 있는 걸까~? 바다 위에 떠있는 수많은 풍력발전기들과 하구를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바다와 이어지는 강 하구의 다리 위를 지나온 것이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로밍해 온 폰으로 구글 지도를 보니 현재의 내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고,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 지도 쉽게 알 수 있다. 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나서서 시작되는 대만 일주 여행~ 타이베이에서 1박을 하고 호텔 룸에서 내려다본 주변 풍경이다. 오른쪽 끝부분에서는 타이베이의 상징과도 같은 타이베이 101 빌딩도 보인다. 호텔 바로 아래의 나지막한 오랜 세월을 거친 듯한 주거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색색의 낮은 지붕과 이기자기한 주택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의 도심에도 이런 오래된 주택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타이베이의 건물들은 또 다른 색다름으로 다 가온다. 아침을 먹었던 호텔 프런트 데스크 옆의 식당이다. 호텔 로비와 식당 쪽에서 보이는 타이베이의 풍경들이다. 출발 시간에 맞춰 대기 중인 우리의 투어 버스다. 우리와 함께 대만을 한 바퀴 돌~ 도로 상공을 가로 질러 우리가 머문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오버브리지의 반대편은 쇼핑몰과 함께 있는 지하철 역사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스린 야시장을 나서서 타이베이 101 빌딩으로 가는 길에 본 타이베이 시가지 모습이다. 도로 주변의 아파트들이 무척 낡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외모를 갖추고 있다. 도심의 이런 정도 아파트라면 우리는 재건축이라는 명목으로 탈바꿈을 시켰을 터인데~ 대만에서는 지주들의 동의가 없으면 재건축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도심에도 낮은 옛 건물들과 낡은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번듯한 빌딩과 도로변의 오래된 건물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건 또 뭔가~? 대로변의 오토바이 주차장이다. 방콕 등에서 보았던 무질서한 오토바이 주차와 대조되는 모습이어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대만도 타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그 이용과 관리가 남다르..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옆의 오래된 사원도 구경하고~ 대만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스린 야시장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대로변에 섰다. 도로변까지 이어진 야시장 모습이다. 야시장과 인접한 도로 모습이다. 야시장 도로 앞에서 보이는 둥근 구가 건물 밖으로 반쯤 나와있는 이 건물은 Taipei Performing Arts Center라는 공연예술 극장이라고 한다. 극장 반대편의 구조물은 지하철 역사 모습이고~ 다시 야시장 중앙을 관통하는 이 골목을 따라가 보자. 골목 안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놀이기구들이 줄지어 있다. 새우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한 노점이다. 식당가 쯤으로 보이는 건물 아래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 봤다. 건물 지하로 내려선 모습이다. 빼곡히 들어선 식당들과 이를 이용하고 있는 현지인들 모습이다. 거리의 노점상에서는 주로 간단한 간식거리를.. 대만 제1의 야시장이라는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대만 국립 고궁 박물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린 지역의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이다. 티이베이 사람들에게 야시장은 퇴근하는 길에 잠시 들러 저녁을 해결하는 동시에, 주머니가 가벼운 연인들의 테이트 코스 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런데 야시장 바로 옆에 오래된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慈誠宮이라는 현판을 내건 사원 모습이다. 사원 앞마당에는 수많은 붉은 등이 매달려 있고, 야시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사원 앞마당의 수많은 등 모습이다. 사원 담벽 앞의 먹거리도 온통 붉은색이고~ 꼬치구이를 팔고 있는 노점상 모습이다. 이곳 스린 야시장은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야시장이라고 한다. 잘 구어진 오징어가 먹음직스럽기는 했지만 선뜩 사 먹기는 망설여진다. 우리나라 어묵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