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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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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교차로에 벚꽃 축제의 고장 흥천면이라는 표지판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다. 딱 일주일 전 이천 산수유 마을을 들렀을 때 이곳을 지나간 적이 있는데, 꽃망울을 미처 터트리지 못한 벚꽃길이 한없이 이어지는 걸 보고 활짝 핀 모습이 꼭 보고 싶어 졌다. 올해는 벚꽃 축제가 드라이브 스루로 개최된다고 하고, 축제일은 4월 9일 (금) ~ 11일 (일)이 하는데, 우리가 이곳을 찾은 날은 그보다 며칠 앞선 4월 6일이었다. 흥천면 가로수 벚꽃길에 들어선 모습인데, 만개한 벚꽃이 참으로 아름답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벚꽃 구경을 나온 상춘객이 제법 많다. 맘먹고 벚꽃 구경을 나선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게다. 오며 가며 우연히 때 지난 벚꽃길을 본 적은 있지만~ 왕복 2차선 도로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벚꽃 모습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공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이천 이진상회의 커피 N 베이커리 샵~ 이진 상회 건물들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제공되어 있다. 얘는 부엉인가? 아니면 올빼미~? 부엉이와 올빼미는 같은 건가~? 아는 게 있어야지~ㅎㅎ 한껏 몸매를 뽐내고 있는 소녀? 들도 있다. 밤낮으로 열심히 카페를 가꾸는 소년도 있고~ 이진 상회 건물 주변의 많은 조형물들 모습이다. 이진 상회 제일 왼쪽에 있는 이 건물은 일반인에게는 개방되지 않는 곳인데 아마 창고와 상품 저장고로 사용되고 있는 듯했다. 건물들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모습이다. 이제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자. 둥그런 몸매를 보니 혹시 남미 쪽에서 오신 분들은 아니신지~ 넌 멕시코에서 온 것 같구나~ㅎ 이곳이 카페 입구였다는데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앙증맞은 화반에 심어진 다육이 모습이다. 카페로 출입하는 입구는 건물 뒤쪽에 ..
참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이천 이진 상회~ 어느 나라에서 왔니~? 늬들은 이천 토박이들이니~? 카페 이름이 이진 상회라고 해서 약간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진 상회라고 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전면에서 보았을 때 커다란 건물이 3채가 보이는데, 그중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건물 내부 모습이다. 실로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 도자기와 관련된 상품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외에도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부엉이도 있고, 물고기도 있는데 이 마늘은 먹을 수 있는 건가~? 짚으로 잘 싸놓은 꾸러미 달걀도 있다. 이것도 그림의 떡이겠지~? 귀엽게 생긴 청개구리들이 한껏 모양을 내고 있는데 이 녀석들은 여행을 떠나나 보다. 전염병으로 엄중한 이 시기에 겁도 없이~ㅋ 매장을 나선 모습이다. 과거..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이진상회로 가는 길에~ 이천 산수유 마을에 있는 사찰 영축사 모습이다. 조용하고 단아한 모습의 사찰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을 갖춘 사찰의 날렵하게 솟아오른 처마선이 멋지다. 그런데 대웅전 옆에 있는 작은 탑 모양의 이건 뭐지~? 불을 지필 수 있는 작은 문이 달려 있고, 그 앞에는 석재로 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불교 지식이 전무하다시피한 나로서는 짐작키도 어려운 모습이다. 사찰 주변의 꽃과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사찰 입구의 노란 개나리꽃과 연분홍의 진달래가 아름답기만 하다. 하얀 목련도 예쁘게 피어 있고~ 사찰을 나서서 접어든 동네 길에도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 있다. 마을 오른쪽 언덕 위의 잘 지어진 전원주택들 모습이다. 산수유 전원마을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한껏 만발해있는 이천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 꽃이다. 산수유 사이에 있는 벚꽃과 매화는 덤이고~ 그야말로 산수유 동산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하다. 작은 언덕 위는 온통 산수유 나무들로 덮혀 있다. 노란 꽃 사이의 청춘들도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다. 이곳에 그네가 있었다고 기억하더니 아니나다를까 그네도 매어 있는데, 단지 옛 모습과 다른 것은 그네 타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거란다. 이 모습이 산수유 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란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도 있고~ 동산의 끝부분에서 산길을 오르니 인가 몇 채가 모습을 드러내고, 각 방향으로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산길을 따라 도로도 개설되어 있다. 다시 산길을 내려선 모습이다. 비록 산수유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하지만 이곳의 정취를 잊지 못하고 찾은 탐방객..
아내와 함께 떠난 이천 산수유마을로의 봄 나들이~ 산수유 마을 안에 있는 이 육괴정 六槐亭은 1986년 4월 14일에 이천시의 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하고,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정자로, 처음에는 초당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명현인 모재 김안국을 비롯 규정 가은, 계산 오경, 퇴휴 임내신, 성두문, 엄용순 등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을 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는데,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메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는 고사했다고 한다. 육괴정의 문은 굳게..
봄맞이 가자~ 이천 산수유 마을로~~ 이천 산수유 마을의 한 카페다. 봄 소식은 들려오는데 나들이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매화도 폈다고 하고, 산수유도 노랗게 물들고, 벚꽃도 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각종 축제도 취소한다는 지금, 염치 불구하고 여행을 떠날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집콕만 할 수는 없고~ 산수유 축제를 몇일 앞둔 산수유 마을의 축제도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마을회관 앞의 넓은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마을 입구에서 마을로의 진입 자체를 통제하고 있는 탓에~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터라 실망감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이왕 왔으니 산수유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되지 않을까~ 행길에 차를 주차하기도 뭐해서 두리번거려 보다가 마을 입구 조금 못 미친 곳에 카페 간판이 있었던 게 떠올랐다. ..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돌아보고~ 임진각 평화누리의 바람의 언덕이다. 연못에 설치된 작품이다. 연못 위의 카페 모습이고~ 평화누리의 면적이 상당히 넓다. 그러고보니 겨우 반 정도 밖에 돌아보지 못했네~ DMZ로 만든 작품이다.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행사 모습을 대형 패널로 전시해 놓았다. 간단한 전통 놀이기구도 같이 배치해 놓았고~ 평화 곤돌라 승강장 모습이다. 임진각 관광지를 나서서 프로방스의 음식점을 찾았다. 전날 이곳에서 식사를 할려고 돌아볼 때, 몇 군데의 시골 밥상이라는 상호를 그냥 지나치고, 이 음식점 앞에서 차를 돌렸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반찬이 정갈하다. 홍어찜을 주문했더니 아내 왈~ 먹을 수 있겠냐고~? 홍어가 어때서? 그냥 가오리찜일텐데~ 삭힌 홍어를 생각했었나보다~ㅎ 그리고 아내가 주문한 청국장~ 당근 장단..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가로질러 민통선 안으로~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넌다. 곤돌라를 타고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각별하다. 곤돌라 정류장 아래의 빨간 지뢰 표지가 이곳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가 없는 최전방 지역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 준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자유의 다리와 강변을 따라 늘어선 철책 모습이 새삼스럽게 분단된 국가에 살고 있슴을 일깨워 주고 있는 듯 하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돌라를 이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 임진강을 건넌 모습이다. 캠프 그리브스로 가는 길은 통제 되고, 평화 전망대로 가는 길만 접근이 허용됐다. 월경방지표지판이란다.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 주는 시설이 아닐 수 없다. 전망대에 세워진 정자 모습이다. 그런데 이건 뭔가~ 도보다리라니~? 남북 정상회담 때의 회담 장..
한국전쟁과 민족대립의 아픔이 새겨져 있는 임진각 관광지~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관광지라고 하니 그동안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 매스컴에서 많이 접해본 말이고 풍경인데, 직접 보고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파주의 지리적 위치에도 꽤나 무심했다. 이북과 접해 있는 곳은 대부분 강원도일 거라고 치부하고 있었는데, 파주가 접경 지역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기만 하다. 임진각 옥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남쪽의 이곳은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과 미얀마 아웅산 순교 외교사절 위령탑이라고 한다. 지유의 다리와 독개 다리 모습이다. 민통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평화의 종 모습이다.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있으며 옥상의 전망대에서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조망해 볼 ..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 즐비한 파주출판도시~ 파주출판도시에 들어선 모습이다.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이 정감있게 다가온다. 헤이리 마을 관광 안내소에서 들었던 지혜의 숲이다. 사실 이 출판도시의 존재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출판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집단으로 입주해 있는 도시일 거라는 게 전부였다. 활자를 계속 쏟아내고 있는 녹슬은 윤전기다. 지하로 이어지는 곳에는 활자의 숲이라는 간판에 출판도시 활판인쇄박물관이라는 글귀가 같이 씌여져 있다. 입구에 나란히 놓여 있는 묵직한 철재 의자들~ 한글 자음을 따라 만들어 놓은 것들이다. 지혜의 숲 안으로 들어섰다. 벽면 가득히 채워진 수많은 책들~ 놀라울 따름이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지혜의 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2014년도에 문화체육관광..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프로방스로~ 한적하고 조용한 헤이리 마을이다. 드물게 문을 연 공예품샵으로 빨려 들어가듯 몸을 감춘 마나님~ 이번엔 뭘 사고 싶으신지~ㅎ 이 샵 주인장은 은세공 디자인 전문이시란다. 마나님은 이곳에서 남녀 공용 털모자를 사셨다. 여차하면 나에게도 씌워줄 심산으로~ ㅎ 이제 그만 헤이리 마을을 나섭시다. 웬만큼 돌아본 듯 하니~ 주차장으로 가면서 담아본 건물 모습들이다. 날렵하고 멋지게 생긴 차도 있다. 트릭아트~ 다양한 트릭아트를 이용해 즐거움을 주는 곳이란다. 헤이리 마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들이 있다는데, 코로나로 인해 폐업을 한 곳이 많은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령 도시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도 작은 광장이 마련되어 있네~ 광장 옆의 건물은 입면이 멋지다. 가장 많이 눈에 띄고 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