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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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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높은 산들에 둘러싸인 좁은 산길을 달려 도착한 에일린 도난 성 Eilean Donan Castle~ Loch Cluanie Dam이 만들어 낸 클루아니 호수 Loch Cluanie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차량을 잠시 정차할 수 있도록 한 이곳은 댐이 만들어 낸 호수의 상류에 위치한 곳이라, 비교적 완만한 호수변을  이루고 있다.        차량들이 줄지어 달려오고 있는 이 길은 이제껏 우리가 달려온 도로다.  호수 옆의 산은 산정부터 내려앉은 짙은 구름으로 그  높이마저 가늠해 볼 수가 없다.        이제 그만 다시 길을 나설까~?  오락가락하던 가랑비가 제법 굵어졌다.        차창에 맺힌 빗방울로 차창 밖 풍경을 담기도 쉽지가 않다.  잔뜩 찌푸린 하늘과 구름으로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스코틀랜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이번 여행에서 고스란히 맛보고 있는 ..
스코틀랜드 네스호 중간에 위치한 드럼나드로이트를 나서서 스카이섬으로 가는 길에~ 스카이섬으로 가는 길에 하룻밤을 체류한 드럼나드로이트의 호텔 모습이다.  돌담 위에 아름답게 핀 꽃이다. 드물게 보는 꽃이라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화분으로 매달아 놓은 꽃도 예쁘고~  호텔 주변의 건물들을 개략적으로 표시해 놓은 안내도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과 괴물 네시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주는 로크네스 센터가 이곳의 주요 건물이다.        호텔에 부속되어 있는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이 카페를 열었던 주인장의 주요 이력에 대한 홍보 내용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이 카페는 John Cobb라는 이분의 이름을 따서 Cobb Cafe라 불리는 곳이다.        제일 먼저 커피가 제공되고~        치즈를 듬뿍 얹은 토스트가 데워져서 나온다.      ..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으로 가던 도중에 머문 드럼나드로이트 Drumnadrochit에서의 즐거운 한 때~ 포트 오거스터스까지 가서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저녁을 먹자는 당초 계획이 길이 막혀 무산되고, 다시 되돌아 온 드럼나드로이트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달리 테이블들도 만석이 되고~  아이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용기가 무척 특별하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캐릭터 중 하나인 괴물 네시 등에 얹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건 우리 후식이고~  식사를 마치고 곧장 게임기에 몰두하는 손주들~ 테이블 아래의 두 손은 아마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이 분명하다~~ㅎ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다할 수가 없지~  이번엔 밀크 커피를 한번 마..
포트 오거스터스로 가던 길을 되돌아 와 찾아간 드럼나드로이트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드럼나드로이트 Drumnadrochit에서 네스호 옆으로 나있는 A82번 도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포트 오거스터스로 가기 위해서~  호수 옆을 따라가는 도로지만 강변의 수목들로 확 트인 호수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간간히 툭 트인 전망이 보였을 때 간헐적으로 담아본 사진들이다.            우리의 목적지 포트 오거스터스 Fort Augustus 주변 지도다.  인버네스에서부터 시작된 네스호가 좁고 길게 이어져 이곳 오거스터스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물줄기 중 위쪽에서 두 번째 것은 칼레도니아 운하 Caledonia Canal로 되어 있다.  네스호에 이은 포트 오거스터스 마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이 운하는 동해안 인버네스부터 서해안 포트 ..
스코틀랜드 북서쪽 하일랜드의 네스호 Loch Ness의 전설을 따라 가는 길~ 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변 구경에 나선다.        네스호 강변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에서 네스호와 괴물 네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주변의 상점들 모두 네시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고풍스러운 이 건물은 네스 호수 센터로 네스호 중간에 있는 마을답게, 네스호와 괴물 네시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  네스호 지방의 역사와 환경, 지질학에 관해 알려주는 멀티미디어 자료가 있고, 또한 괴물 네시를 발견한 사람들의 목격담과 사진 등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센터 반대편 내리막길을 따라가 본다.        네시 랜드 Nessiland~ 이곳도 네시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곳이다.  네시 랜드로 가는 길목에서 본 도로와 마을 모습이다.        삼거..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인버네스 Inverness를 거쳐 스카이섬으로 가는 도중에 머문 호텔~ 인버네스의 아카데미 스트리트로 불리는 이 보행자 전용도로는 우리가 차량을 주차해 놓은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 The Victorian Market, Marks and Spencer 등 쇼핑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중심 상업지역을 관통하는 거리다.        아카데미 스트리트의 거리 풍경들이다.        가족들과 쇼핑몰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게 뭐 있겠어~? 아이들이 필요한 것이나 사주지~  가방을 사주고 싶다는 아내의 바램대로 가방 매대 앞에 섰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드는 게 없나 보다.        그러면 다른 필요한 것들이라도 골라 보라고 하니~  필기류를 들고 나선다. 그럼 그거라도 사거라~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어디쯤이지~?  인버네스의 중심가에 들어서 있는 모..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하일라이트라 불리는 스카이섬 Isle of Skye으로 가는 여정~ 스코틀랜드 북서쪽에 자리한 고원 지대, 하일랜드와 스카이섬은 광활한 자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안개가 가득한 미지의 세계를 보는 듯한 풍경으로 해리 포터, 007 스카이폴, 아웃랜드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먼 길을 가야 하는데, 벨트는 잘 맨 거니~?        출발 때부터 꾸물꾸물했던 날씨는 먼 길을 가는 동안 계속 이어진다.  날씨 때문에 계획을 변경할 수는 없고, 있는 그대로 즐겨볼 수밖에~        월요일인 오늘부터 아이들은 2주간의 부활절 방학에 들어간다. 우리 부부는 이 방학기간에 맞추어 지난주 금요일에 스코틀랜드에 온 것이고~  앞으로 2주 동안 아이들과 여행을 할 계획인데, 그 첫 행선지로 지금 가고 있는 스카이섬을 택한 것이다. 어느덧 우리 차는 작은 소도시도 ..
손주들과 함께 한 스코틀랜드 아버딘의 아버딘 비치에서의 행복한 나들이~ 아버딘 항구의 초입에 있는 풋디 Footdee의 공원과 놀이터 풍경이다.        아이들은 그네도 타고~        풋디에서 바라본 아버딘 비치 풍경이다.        이제 그만 풋디를 나서서, 다시 아버딘 비치로 향한다.        풋디의 해안가 주택 모습이다. 거센 바닷바람과 풍랑을 피해 집들의 출입구는 반대쪽 골목으로 나있는 형태다.  뒤돌아 살펴본 풋디의 해변 풍경이다.        길이 끊긴 이곳에서 아버딘 비치로 이어지는 통로 모습이다.        다시 올라선 아버딘 비치~  푸드 트럭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여러 차례 와본 적이 있지만, 이처럼 푸드 트럭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은 처음 본다.  휴일이어서 그런가~?        해변 중간의 길은 산책하기에 좋도록 ..
스코틀랜드 아버딘의 해안가에 위치한 작고 아기자기한 어촌, 풋디 Footdee를 살펴보고~ 스코틀랜드 아버딘의 아버딘 비치 모습이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계속 걷다 보면 해변 끝에서 작은 마을을 만나게 된다.        작은 어촌 마을로 들어선 모습이다. 풋디 Footdee라고 하는데~  디 Dee 강의 제일 하류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풋디를 관통하는 골목 풍경이다.  이곳에 있는 집들은 집의 크기와 문, 창문의 모양이 비슷비슷한데, 다른 색의 문과 소품이 집주인의 취향과 개성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골목에 내어놓은 작은 화분을 정리하고 있는 주민의 모습이 보인다.  좁은 공간을 잘 가꾸어 놓은 정원도 보이고~        인적이 드문 조용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가 본다.  나름 아름답게 치장해 놓은 집도 보이고~     ..
스코틀랜드 아버딘의 해안으로 온 가족이 산책을 나섰다. 아버딘에 도착해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맞는 일요일~  온 가족이 해안으로 산책을 나섰다.        바닷가에 도착해 제일 먼저 브런치 식당을 찾았다.  여유롭게 집을 나선 탓에 뭔가 요기부터 필요했다.        이곳에 올 때면 가끔씩 찾는 브런치 식당 내부 모습이다.  이건 브런치 식단이고~        알레르기 등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달라는 안내문이다.  우리 손녀 Erin에게는 필수적인 일이다. 캐슈너트 알레르기가 있어서~  캐슈너트가 들어간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게 되면, 눈이 가려워 무척 힘들어한다.        우리들이 주문한 메뉴들이다.                    우리 꼬맹이들의 음식도 나오고~            우리 Erin이는 호박수프를 좋아한다.  이건 내 몫의 음식이고~ ..
스코틀랜드 아버딘의 시튼 공원 Seaton Park에서 보낸 손주들과의 즐거운 나들이~ 시튼 공원의 돈 Don 강이 바라보이는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아버딘은 돈 Don 강, 디 Dee 강 두 개의 강이 북해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해안 도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 때문에 아버딘은 과거부터 어업, 조선업, 상업이 발달했고, 1970년대에는 북해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더욱 부유해진, 스코틀랜드에서는 에든버러, 글래스고에 이은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아버딘은 18세기부터 도심 곳곳에 화강암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웅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화강암의 도시'라고도 불리는데, 이 공원과 인접해 있는 올드 아버딘은 중세 시대 마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딘에는 잘 가꾸어진 대형 공원이 몇 군데에 있는데, 이 시튼 ..
아버딘 시튼 공원 Seaton Park 옆을 흐르는 돈 강 River Don 강변을 산책하고~ 세인트 마카르 성당 St. Machar's Cathedral을 살펴보고 다시 시튼 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언덕을 내려오면서 본 성당 모습이다.        언덕길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수선화가 피어 있다.        공원의 시원스럽게 뻗은 산책로는 손주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재밌어~?  무척 활동적인 손녀의 킥보드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 이런 Erin이가 부활절 방학이 끝나면 시작하는 무척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축구팀에 가입한 것이라고 한다. 하고 싶은 게 많아 지금도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는데, 이제는 축구까지~~ㅎ        이런 모습들을 보며 하고 싶다는 게 있으면 뭐든지 지원해 주라고 딸에게 당부한다. 본인이 하기 싫은 걸 억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