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510)
천년고찰 내장사에 곱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내장산의 연봉들과 아름다운 단풍이 둘러져 있는 내장사 극락전 모습이다. 내장사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636년 창건된 영은사와 660년 창건된 내장사의 후신으로, 두 사찰이 1539년 중종에 의해 소실된 후 1557년 희묵대사에 의해 내장사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정유재란때 전소되었다가 1639년 중수되었고,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0년대에 중건하여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하고~ 그런데 사찰의 근간이랄수 있는 대웅전이 큰 법당이라는 현판을 단 초라한 모습의 가설건축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12년 10월 누전으로 전소된 후 2015년 7월 복원되었으나 2021년 3월 승려의 방화로 다시 소실된 대웅전은 내가 방문한..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에서 느껴보는 누비아인의 생활상과 정취~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누비아 관련 전시물들이다.   아스완에서 남으로 수단과의 국경까지는 모래 언덕이 바로 나일 강과 맞닿아 있어 농경지도 마을도 없는 황량한 사막지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사막지대를 누비아 Nubia라고 불렀고 아스완을 스웨네트 Swenet라고 불렀다고 한다. 누비아란 황금이라는 뜻으로 고대 이집트시대에 황금이 누비아로부터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스웨네트는 '교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누비아인들은 모래를 먹고사는 야만족이라 해서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았다고 하고~        누비아 지역에 왕조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고, 그래서 1981년 유네스코에서는 이 일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대표적 유적으로 엘레판티네 섬의..
내장산 전망대에서 산 아래의 내장사로~ 내장산 전망대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이다. 전망대를 나서서 산 아래에 위치한 내장사로 향하는 길이다. 전망대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산길이 무척 가파르다. 구간구간 가파른 곳은 데크를 설치하여 등반을 쉽도록 만들어 놓았다. 와이나피추에서 내려오는 길 같지 않아~? 택도 없는 소리란다. 아니 뭐~ 그냥 그 정도로 가파르다는 거지~ㅎ 오르내리는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길로 되어 있다. 등산로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높은 곳에 오를 때는 올라갈 때보다 하산길을 조심해야 한다고들 한다.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지만 하산길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려면 얼마나 힘들까~? 조심조심 내딛는 발걸음이 무척 신경이 쓰인다. 우거진 나무..
이집트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 Nubia Museum~ 누비아 박물관 Nubia Museum의 티켓 판매소 앞이다.   티켓 판매소 앞에서 만난 아랍계 젊은 친구들의 반가운 표정들이다.  아랍인들을 보면 지금도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고 쉽게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종교적인 이유와 히잡을 쓰고 있어 폐쇄적인 이미지 때문일 게다.  좀 더 가깝게 다가가면 이처럼 편하고 다정다감한 표정을 만날 수 있는데~        박물관 부지로 들어선 모습이다.  건물 앞에는 작은 오벨리스크도 세워져 있다.        잘 가꾸어 놓은 야자수가 멋지다.  그 사이를 걷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중 왕관 아테프 Atef를 쓰고 손에는 통치권을 상징하는 갈고리와 도리깨를 들고 있는 오시..
우화정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 전망대로 가는 길~ 화려한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우화정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과연 내장사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우화정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을 남기려는 모델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해 준다. 각도를 조금씩 바꿔서 담아보는 사진들 모두 한결같이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우화정에 대한 안내문이다. 2016년에 새롭게 지은 정자로구먼~ 사진작가들은 수없이 많은 컷들 중에서 최고의 한 장만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여행 사진을 주로 하는 내게는 모두가 아름다운 풍광으로 다가오고 하나도 버릴 게 없다. 아내도 이 풍경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가 보다. 방향을 바꿔가며 담아본 우화정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우화정으로 오가는 산객들도 나의 모델이 되어 준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마냥 허송세월 할 수는 없고 다시 길을 나선다..
거대한 미완성 오벨리스크 Obelisk가 누워 있는 아스완의 오벨리스크 채석장~ 아스완의 나일 강변에 위치한 채석장에 들어선 모습이다.        채석장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이다.        석재를 채취하다가 중단된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작은 돌 하나를 앞에 두고 앉아 있는 현지인도 만났다.        아스완 관광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곳이 이곳 아스완의 남쪽 변두리에 있는 오벨리스크 채석장인데  이곳에는 만들다만 미완성 오벨리스크가 있다.        만들다가 만 미완성 오벨리스크다.  이 거대한 미완성 오벨리스크는 길이 42m, 바닥면적이 4평방미터로 이 오벨리스크는 원래 카르나크 대신전의 투트메스 3세 신전 앞에 세우려 했던 것인데 만드는 도중에 결함이 생겨 그만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완성되었으면 이집트에서 가장 큰 오벨리스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내장산의 내장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 길~ 내장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 길이다. 내가 이렇듯 현란한 단풍길을 걸어본 적이 있었던가~? 인파로 북적이는 길이 아니어서 더욱 좋았다. 내가 이제껏 단풍 절정기의 이곳 풍경은 많은 인파로 붐비는 모습들이었는데~ 드문드문 보이는 여행객 모습은 나에게 멋진 모델이 되어 준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도 가을 정취를 흠씬 느끼게 해 준다. 단풍 여행을 떠나본 지가 언제였던가~ 딸 애들이 고등학교 다닐 즈음에 설악산으로의 단풍 여행을 했었던 적이 있다. 단풍 절정기에 그것도 주말을 택해 간 여행이었는데, 설악산 입구에서부터 밀린 차량들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기억으로 단풍 여행은 한 기억이 없으니 참으로 얼마만인가~ 일상이 비교적 한가해진 요즘의 우리 부부는 가끔씩 하는 여행에서 절대적으..
아스완 하이 댐을 돌아보고 아스완의 남쪽 변두리에 있는 오벨리스크 채석장으로~ 아스완 댐과 아스완 하이 댐의 위치 및 주변 모습을 보여주는 인공위성 사진이다.  6번 아스완 댐을 거쳐 아스완 시내로 들어가고 또한 아부 심벨에 이르는 사막길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잘 표시되어 있다. 서로 7km 떨어진 위치의 6번 아스완 댐과 1번 아스완 하이 댐의 발전소 위치도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고, 두 댐 사이의 5번 필레 Philae 섬도 보인다.  '나일 강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 댐 사이의 이 아름다운 필레 Philae 섬을 고대 이집트인들은 '성스러운 곳' 이라고 불렀으며, 여신 이시스가 호루스 신을 낳은 섬이라고 해서 이시스 섬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 7세가 로마제국의 집정관 카이사르와 배로 카이로를 떠나 이 섬에 신혼여행을 왔었던 곳이기도 하고~  필레 섬에는 이시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으로~ 내장산으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침 식사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내장산도 식후경이지~ㅎ 이번 여행은 작심하고 나선 단풍 여행이다. 그래서 먼길이라 당일 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며칠을 계획했는데, 그 첫 목적지가 전날 다녀온 선운사였고 오늘은 이번 여행의 핵심이랄 수 있는 내장사 단풍 구경이다. 선운사 주변의 바닷가 펜션에서 한적하게 하룻밤을 보낸 것은 좋았으나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내장산으로 직행을 하게 된 것이다. 내장사 초입의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내장산 영역으로 진입하니 도로변에 잘 만들어진 주차장들이 연이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거의 모두 텅 비어있는 상태였고, 최대한 안쪽에 마련된 주차장까지 가보자고 올라왔는데 마지막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많은 호객꾼들..
이집트인들의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 준 현대의 피라미드라고 일컫는 아스완 하이 댐으로~ 아스완의 호텔 룸에서 바라본 나일 강이다.  오늘은 아스완 주변의 역사적인 현장들을 돌아보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여느 때와는 달리 여유롭게 호텔을 나선다.        호텔을 나선 나일 강변의 아스완 시가지 모습이다.        나일 강변을 따라서 나있는 도로를 달리며 차창으로 본 풍경들이다.  강변에 잔뜩 늘어선 현대 문명의 이기인 유람선들이 정박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의 마차도 보인다.        일찌감치 강변으로 나선 현지인들 모습도 보인다.  이른 시간이어선지 나일 강은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강변의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듯한 현지인들 모습이다.        돛을 내린 펠루카들이 강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한 무리의 젊고 발랄한 청..
선운산과 선운사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뒤로 하고~ 선운사 맞은편의 차밭과 어우러진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다. 도솔암에서부터 이어진 아름다운 단풍을 따라서 오솔길을 걷다 보니 어느덧 선운사 앞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도솔암 앞의 다리가 멋스럽다. 돌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석재의 상태를 봐서는 그리 오래된 다리는 아닌 듯싶은데 주변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보물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돌다리에서 바라본 선운사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선운사 경내는 이미 돌아보았기에 천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바닥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 단풍잎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선운사를 나서면서 담아본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선운사의 유명한 볼거리로 동백꽃과 꽃무릇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만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인데 이들을 보기 위..
나일 강 크루즈선에서 하선하여 아스완의 호텔로 숙소를 옮기고~ 펠루카에서 내려서 본 아스완의 나일 강변 모습들이다.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는 나일 강의 표정들이다.        호텔로 가는 도중의 나일 강변 모습이다.        각종 차량과 마차~  과거와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도로 위 모습이다.        도로변에 차량과 나란히 정차하고 있는 관광용 마차도 있다.  우리가 아스완에서 묵어갈 호텔이다.        룩소르에서 아스완으로 오기까지는 크루즈선에서 숙박을 하고 아스완에 도착해서 투숙을 하게 된 호텔 모습이다.  깔끔하게 단장된 호텔 내부에서도 이집트의 전통을 물씬 느낄 수 있고, 기둥머리는 신전에서 보았던 파피루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하다.            리셉션 뒷면의 벽도 파라오와 신전 모습으로 장식되어 있다.  신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