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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둘이서 오랜만에 떠난 방콕 여행~ 방콕 여행 중에 우리가 머문 호텔 룸 모습이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마음에 딱 드는 호텔 룸이다. 무엇 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넉넉한 공간이었고, 게다가 세면대, 화장실, 욕실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서로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항공권을 구입하고 나서 제일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호텔 선정이었는데, 7박 8일의 짧지 않은 여정이고 방콕의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휴양 겸 떠나보자던 여행이었기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안한 잠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호텔 선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 우리끼리 여행하는 것이라 교통 편의도 호텔 선정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방콕의 극심한 교통 체증 상황을 익히 알고 있는터라 가급적 대..
아스완 나일 강변의 호텔 정원에서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호텔을 나서서 강변으로 가본다.  호텔 본관 앞의 도로를 건너니 호텔의 또 다른 시설들이 나온다.        강변의 호텔 모습이다.  잘 조성된 야외 풀장이 있고 풀장 주위로 선베드도 놓여 있다.        호텔의 야외 풀장 모습이다.  풀장 너머의 나일 강 모습이고~        바로 옆에는 대형 크루즈선도 정박해 있다.  풀장 앞에서 담아본 호텔 모습이다.            나일 강변 모습이다.        나일 강변의 이곳에도 객실이 마련되어 있고  정원이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강변에 매어 있는 펠루카다.  펠루카의 돛을 만지고 있는 친구들 모습이 보이는데 어디 출항하려 하시는가~?            강변의 호텔 정원 주변 모습이다.        풀장 주변에 호텔 서비스 ..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내장사를 나서면서~ 내장사 우화정에서 입구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다. 천변을 따라서 이어지는 산책길 주변의 단풍들은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은 단풍의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특히 은행나무 단풍이 그랬다.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잠시 들렀던 아산 곡교천의 은행나무 잎들은 싱싱한 푸른색으로 단풍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는데 선운사나 이곳 내장산에서 본 단풍은 온통 황금색 일색이다. 빨갛고 노란 단풍나무는 절정기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기라는데도 이보다도 더 아름다울까 싶을 정도이고~ 개울까지 내려간 빨간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 내장사에서 되돌아 나가는 길인데도 처음 가는 길이어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새롭기만 하다. 도로와 가깝게 달리는 산책로 부분이다. 내장사로 들어갈 때는 도로 옆 보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이집트 아스완의 마트를 구경하고~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스완의 마트에 들어선 모습이다.  상품 진열 모습이나 영어로 표기된 상품들은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닌데~        온통 아랍어로 표기된 이 상품들은 뭐지~?  달콤한 꿀에는 이시스 여신의 이름까지 등장한다.        온통 아랍어로 표기된 상품들은 그 내용물조차 알기가 쉽지 않다.        뭘 사시려는 건지~~  곧바로 이어지는 마트 밖 도로는 혼잡하기 이를 데 없다.        차량까지 짐을 옮겨주는 마트 직원의 서비스 모습도 보인다.        마트를 관리하는 직원들이다.            육류 해체에 열심인 직원 모습이고~  둥근 통에 담겨진 절임류들이 이색적이다.        우리에겐 그리 익숙치 않은 많은 향신료와 곡물 판매대 모습이다.    ..
오색찬란하게 피어 있는 단풍들로 지루할 겨를이 없는 내장사 산책로~ 내장사 천왕문 앞 작은 찻집 다원을 나서서 내장사 경내를 벗어나는 중이다. 내장사로 이어지는 길은 차량과 도보가 가능한 도로와 계곡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로 나뉘어 있는데, 들어올 때는 도로를 따라 왔기에 나가는 길은 개천 옆을 따라 흐르는 산책로를 선택했다. 개천을 가로지르는 운치있는 목재 다리 모습이다. 하늘까지 온통 뒤덮은 거대한 단풍 숲길이 연이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노란 단풍에서 온통 새빨간 단풍으로 바뀌는 변화무쌍한 모습도 보여준다. 미처 단풍이 들지 않은 싱그러운 모습도 있고~ 단풍 절정기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기라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으면 어쩔까 싶었는데 기우였다. 오히려 이쯤이 단풍을 즐기기엔 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로 붐비지 않아서 좋았고, 단풍이 시들고 찌그러..
누비아 박물관을 나서서 돌아본 아스완의 시가지 모습~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 안 모습이다.  주거 형태를 만들어 놓은 곳 안쪽에서 여인들의 모습이 보여서 살짝 엿보았더니~ 귀부인인 듯한 여인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귀족인가~? 아니면 왕족~?        유리관 안에 전시된 미라들이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것들이겠지만 여전히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암석에 새겨진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다.            히에로글리프로 쓰인 석판도 보이고~            누비아인들의 생활상과 역사를 담은 홍보물이 박물관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데  이걸 모두 읽어 보려면 하루 해도 모자라겠다.        강변에서 채취한 다양한 석재들도 보여 준다.  이 지역을 발굴한 탐험가들이 사용했던 기구들도 전시되어 있다.            박..
천년고찰 내장사에 곱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내장산의 연봉들과 아름다운 단풍이 둘러져 있는 내장사 극락전 모습이다. 내장사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636년 창건된 영은사와 660년 창건된 내장사의 후신으로, 두 사찰이 1539년 중종에 의해 소실된 후 1557년 희묵대사에 의해 내장사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정유재란때 전소되었다가 1639년 중수되었고,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0년대에 중건하여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하고~ 그런데 사찰의 근간이랄수 있는 대웅전이 큰 법당이라는 현판을 단 초라한 모습의 가설건축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12년 10월 누전으로 전소된 후 2015년 7월 복원되었으나 2021년 3월 승려의 방화로 다시 소실된 대웅전은 내가 방문한..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에서 느껴보는 누비아인의 생활상과 정취~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누비아 관련 전시물들이다.   아스완에서 남으로 수단과의 국경까지는 모래 언덕이 바로 나일 강과 맞닿아 있어 농경지도 마을도 없는 황량한 사막지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사막지대를 누비아 Nubia라고 불렀고 아스완을 스웨네트 Swenet라고 불렀다고 한다. 누비아란 황금이라는 뜻으로 고대 이집트시대에 황금이 누비아로부터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스웨네트는 '교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누비아인들은 모래를 먹고사는 야만족이라 해서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았다고 하고~        누비아 지역에 왕조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고, 그래서 1981년 유네스코에서는 이 일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대표적 유적으로 엘레판티네 섬의..
내장산 전망대에서 산 아래의 내장사로~ 내장산 전망대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이다. 전망대를 나서서 산 아래에 위치한 내장사로 향하는 길이다. 전망대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산길이 무척 가파르다. 구간구간 가파른 곳은 데크를 설치하여 등반을 쉽도록 만들어 놓았다. 와이나피추에서 내려오는 길 같지 않아~? 택도 없는 소리란다. 아니 뭐~ 그냥 그 정도로 가파르다는 거지~ㅎ 오르내리는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길로 되어 있다. 등산로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높은 곳에 오를 때는 올라갈 때보다 하산길을 조심해야 한다고들 한다.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지만 하산길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려면 얼마나 힘들까~? 조심조심 내딛는 발걸음이 무척 신경이 쓰인다. 우거진 나무..
이집트 아스완의 누비아 박물관 Nubia Museum~ 누비아 박물관 Nubia Museum의 티켓 판매소 앞이다.   티켓 판매소 앞에서 만난 아랍계 젊은 친구들의 반가운 표정들이다.  아랍인들을 보면 지금도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고 쉽게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종교적인 이유와 히잡을 쓰고 있어 폐쇄적인 이미지 때문일 게다.  좀 더 가깝게 다가가면 이처럼 편하고 다정다감한 표정을 만날 수 있는데~        박물관 부지로 들어선 모습이다.  건물 앞에는 작은 오벨리스크도 세워져 있다.        잘 가꾸어 놓은 야자수가 멋지다.  그 사이를 걷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중 왕관 아테프 Atef를 쓰고 손에는 통치권을 상징하는 갈고리와 도리깨를 들고 있는 오시..
우화정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 전망대로 가는 길~ 화려한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우화정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과연 내장사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우화정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을 남기려는 모델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해 준다. 각도를 조금씩 바꿔서 담아보는 사진들 모두 한결같이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우화정에 대한 안내문이다. 2016년에 새롭게 지은 정자로구먼~ 사진작가들은 수없이 많은 컷들 중에서 최고의 한 장만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여행 사진을 주로 하는 내게는 모두가 아름다운 풍광으로 다가오고 하나도 버릴 게 없다. 아내도 이 풍경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가 보다. 방향을 바꿔가며 담아본 우화정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우화정으로 오가는 산객들도 나의 모델이 되어 준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마냥 허송세월 할 수는 없고 다시 길을 나선다..
거대한 미완성 오벨리스크 Obelisk가 누워 있는 아스완의 오벨리스크 채석장~ 아스완의 나일 강변에 위치한 채석장에 들어선 모습이다.        채석장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이다.        석재를 채취하다가 중단된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작은 돌 하나를 앞에 두고 앉아 있는 현지인도 만났다.        아스완 관광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곳이 이곳 아스완의 남쪽 변두리에 있는 오벨리스크 채석장인데  이곳에는 만들다만 미완성 오벨리스크가 있다.        만들다가 만 미완성 오벨리스크다.  이 거대한 미완성 오벨리스크는 길이 42m, 바닥면적이 4평방미터로 이 오벨리스크는 원래 카르나크 대신전의 투트메스 3세 신전 앞에 세우려 했던 것인데 만드는 도중에 결함이 생겨 그만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완성되었으면 이집트에서 가장 큰 오벨리스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