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평의 한강변에 자리한 호젓한 카페 '구벼울'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어느 날~ 먼 곳으로의 여행도 마땅치 않은 날이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라도 다녀오자며 길을 나섰다. 본격적인 나들이에 앞서 커피라도 한 잔 하며 쉬었다 가자며 들른 카페다. 카운터에 다가간 아내가 미모의 여성과 살갑게 인사를 건넨다. 누구~? 아는 분이야~? 그러자 아내가 보여준 사진들~ 차마 면전에서 모르겠다고 답할 수는 없어서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는데~ㅎ 홀 중앙에 놓인 화초~ 너무 깔끔하게 가꿔 놓아서 조화냐고 물어봤더니 생화란다. 창가에 놓인 작은 화병도 예쁘기만 하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들고 마실 곳을 찾아 나선다. 이곳은 만원사례~ 이곳은 좌식이라 싫고~ 앙증맞은 테이블이 몇 개 놓인 건물 안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시원스러운 한강변 풍경이다. 아내가.. 남한강변의 이색적인 카페 걸리버 여행기~ STOP~ 남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기로 했다. 외관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카페 걸리버 여행기~ 안으로 들어서서 만난 표정이다. 강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창가에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고 안쪽에는 각종 장식품들과 함께 서비스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어디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모아 놓았지~? 걸리버가 여행을 마치고 기증한 것들인가~? 재봉틀을 만져 보시는데 해본 경험이나 있수~? 이곳의 유명 메뉴 중 하나가 팥빙수라고 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 본 팥빙수~ 맛이 좋았다. 팥빙수를 즐기고 담아본 카페 안 모습들이다. 횃대에 앉아있는 공작도 있고 내 기억에도 없는 올드한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다. 앤틱 한 소품들도 많고 기상천외한 화로도 만들어 놓았다. 이 모든 것들을 함축성 있게 설명해.. 양평 봄 파머스 가든 BOM Farmers Garden의 다채로운 모습들~ 봄 파머스 가든 BOM Farmers Garden의 강변 쉼터다. 강변에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커다란 나무들은 그 대부분이 벚나무이어서 벚꽃 피는 봄에는 정말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든다. 벚꽃이 없는 이 계절에는 잘 가꾸어 놓은 아름다운 꽃들로 만족하고~ 아니~ 방울토마토를 또~? 따 먹어보라는 허락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러다가 아예 거덜 나겠소~~ㅎ 정원 끝에서 바라본 키친 가든 모습이다. 목재로 멋진 터널도 만들어 놓았다.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멋진 파고라다. 키친 가든을 나서는 모습이다. 자작나무 숲도 있다고~? 우드 랜드로 불리는 숲으로 들어섰다. 작은 연못도 만들어 놓고 조각품도 배치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우드 랜드에서 바라본 카페 건물이다. 우드 랜드에서 이어지는 정원 모.. 양평 남한강변의 봄 파머스 가든 BOM Farmers Garden을 찾아서~ 오늘은 양평 봄 파머스 가든으로의 나들이를 계획했다. 부산하게 서두르지 않은 탓에 나에게는 점심이며 아내에겐 브런치를 즐길 시간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찾아간 식당인데 도착해서 보니 얼마 전에 다녀간 카포레 바로 앞이다. 그런데 세상사 참으로 우스운 게 그때는 이곳을 벗어나 얼마간을 헤매며 식당을 물색했다는 거다~ㅎ 안으로 들어서니 창가 테이블 너머로 남한강이 훤히 바라다 보인다.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인지 피크 타임이어선지 약간의 대기를 해야만 했다. 나이 지긋하신 부부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띄는데 멀지않은 장차의 우리 부부 모습이 오버랩되며 스쳐 지나간다. 우리 부부가 주문한 음식이다. 내 몫의 메밀 소바~ 아내 몫의 돈가스인데 얇게 입힌 튀김옷에 잘 익은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유명세를 탈.. 예쁘고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을 갖고 있는 양평 칸트의 마을~ 칸트의 마을 정원 옆 오솔길을 소담스러운 수국이 가득 채우고 있다. 키 큰 수국 아래도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수국 너머로는 아름다운 한옥의 지붕선도 보이고~ 탐스럽고 커다란 수국 사이에서 작지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예쁜 꽃들도 있다. 오솔길을 내려와서 마주한 정원 모습이다. 이제 중앙 정원 구경도 해보자.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들도 정원의 아름다움에 일조를 한다. 빨갛게 익어가는 개복숭아도 아름답네~ 정원에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파라솔 모습이다. 귀여운 강아지와 토끼들이 정원을 찾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분수 폭포도 만들어 놓았다.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들을 담아봤다. 자연 앞에서 나는 사랑한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들풀에 앉은 이슬을 나는 고이 돌보고 싶다. 누구도 모른 채.. 아름답게 가꾼 정원이 있는 카페 양평 칸트의 마을~ 양평에 올 때면 지니치던 도로에서 자주 봤던 칸트의 마을이라는 안내판이 궁금했었다. 도로에서 바라보면 주차장의 많은 차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 뒤로는 몇 채의 가옥들이 보여서 무슨 테마 마을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작심하고 들어왔는데~ 마을의 골목길을 기대하고 들어온 곳에 마을로의 길은 없고 날렵한 처마선을 가진 한옥 한 채만 나타난다. 이름하여 KANT HOUSE~ 건물 옆 정원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각종 베이커리와 커피를 판매하는 매대가 있고 측면의 거대한 통창으로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 보인다. 칸트 하우스 내부 모습이다. 통창을 통해 바라본 바깥 모습이고~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살펴본다. 이곳의 모습들이 궁금해서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갖가지 아름다운 .. 사진 작가 유승호 님의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었던 숲 속의 아름다운 카페 카포레 CAFORE에서~ 남한강이 보이는 양평 숲 속의 아름다운 카페 카포레 CAFORE의 4층이다. 유승호 작가님과 이별을 고하고 4층을 나서려는데 계단실 옆의 작은 공간이 보인다. 몇 사람만 들어서도 꽉 찰 느낌이 드는 좁은 공간이었는데,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유승호 작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2층으로 내려 왔는데, 복도에서부터 유 작가님의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유승호 작가님의 작품들이다. The Moving Stone, Martin's beach, CA. 2016. 104 x 156cm 자고 일어나면 무심코 핸드폰으로 날씨를 체크했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할까? 여느 때처럼 밀물과 썰물을 체크한 후에 바람의 방향과 풍속을 체크해 본다. 몇 군데가 떠올랐지만 오늘도 믿.. 남한강이 보이는 언덕 위 아름다운 자연 속의 복합문화시설 카포레 CAFORE. 양평의 CAFORE. 앞이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제 전부인지라 처음엔 약간 실망했다. 사진들은 근사했는데 어디에 이런 모습들이 있다는 거지~? 들어가는 곳은 어디고~? 지층의 전시실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위층부터 들렀다가 오라고 하신다. 아~ 네~~ㅎ GALLERY CAFE라는 글귀를 따라가 본다. 한 개층을 올라가니 펼쳐지는 시원스러운 풍경~ 그러면 그렇지~~ㅎ 어디를 보시는 건가요~? 아하~ 이 건물이로구나~~ㅎ 카페 앞모습이다.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 들어갔던 곳은 1층 컨벤션홀이었구나~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이곳에서 커피를 주문하니,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안내를 해 준다. 카페 안 모습들이다. 카페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고~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들고 이곳의 주건물을 .. 옛 북한강 철교 위에 새롭게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즐겨본 산책~ 수수 카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나더니, 이번엔 강 아래쪽으로 산책을 해보자고 하신다. 그럽시다~~ 러시 아워 시간에 이동하는 것만큼 짜증스러운 일도 없다. 그래서 바쁠 것도 없는 우리 부부는 가급적 붐비는 시간에 이동하는 것을 자제한다.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도 만났다. 어디들 가시나~? 강변의 또 다른 카페 모습인데 규모도 크고 조망도 좋은 듯한데 수수 카페의 야외 테이블처럼 낭만적인 모습은 없다. 둑 위의 산책길로 올라섰다. 예전의 북한강 철길이란다. 지금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사랑 뿜 뿜~ 행복 콸 콸~~ 산책길에서 바라본 강변의 양수리 모습이다. 기분이 좋으신가 보다~~ㅎ 옛 철길은 여가용으로 내어주고 새롭게 건설된 철길 위를 세련되고 멋지게 생긴 열차가 힘찬 발길을 .. 북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변의 아름다운 수수 카페에서~ 세미원을 나서서 찾아간 수수 카페다. 수수 카페~? 수수 카페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곡물 수수를 연상했었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수 水 수 樹 카페란다~~ㅎ 수수 카페에 들어선 모습인데~ 북한강의 시원스러운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수수 카페를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카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이다. 강 건너 멀리 물의 정원도 보인다. 카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을 담아봤다. 주문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다. 카페를 나서는 분들 모습이다. 6시 5분 전쯤 6시부터 사회적인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2명까지만 가능하다는 카페 측의 방송이 흘러나오자 인원을 초과한 분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털고 자리를 뜨는 것.. 세미원에 마련된 다채로운 모습의 정원들을 구경하고~ 세미원에서는 연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넓게 펼쳐져 있는 정원을 돌아본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수련과 호주 수련도 볼 수 있는데, 수련 睡蓮은 꽃잎이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오므라들기에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조각과 기념물들을 배치해 놓아서 심심치 않은 산책이 될 수 있었다.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전통 기와를 이용한 담장과 함께 별도의 정원도 꾸며 놓았다. 재미있는 조각품도 진열되어 있다.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흥미롭고 즐거움을 준다. 연지쪽으로 가면서 본 조각품이다. 그리고 작은 돌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작은 돌다리가 놓여 있는 이곳은 빅토리아 연못이라고 한단다. 수련 중 최고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 다시 돌아온 세미원에서 약속의 정원 세한정 歲寒庭도 돌아보고~ 두물머리 강변의 연지와 돌담 사이의 산책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낮게 쌓아놓은 돌담이 운치 있다. 돌담 너머로는 강을 가르는 보트도 보인다. 두물머리의 연꽃밭 모습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을 담아봤다. 나랑 커피 마시러 갈~거? 연지 옆에 위치한 커피숍인데 허름한 비닐하우스 안에 마련되어 있다. 비닐하우스의 일부는 커피나무를 기르고 있었고 이곳에서 수확한 커피콩을 로스팅하고 갈아서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번듯한 커피숍을 지나치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었다 가자고 하신다. 직접 길러서 만들어 낸 커피 맛이 좋았다. 다시 배다리를 건너서 세미원으로 향한다. 배다리를 장식하고 있는 청사초롱과 각종 화려한 깃발들이 멋지다. 배다리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이다. 배다리를 건너서 만나게 되는 세한정 歲寒庭~..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