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19)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본 단풍 구경~ 아산 곡교천을 나서서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온전히 은행나무 단풍을 구경하는 날로 잡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 아래의 주택 주변 텅 빈 들판과 나무들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곡교천에서 맞았던 세찬 비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고 물기 어린 조용한 시골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잔뜩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도 간간이 파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목적지에 다가왔나 보다. 점차 많아지는 은행나무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소로를 따라가 보니~ 텅 빈 운동장 가득 황금색 일색이다. 커다란 은행나무에는 은행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모두 땅 위로 내려앉은 느낌이다. 새삼 은행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의 푸드코트 쑥시암 Sook Siam~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쇼핑몰 아이콘 시암의 출입구 모습이다. 강변의 넓은 광장에는 분수대도 설치되어 있고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강변의 조형물과 분수대 앞에서의 기념사진이다. 우리가 이곳을 처음 방문한 때가 주말이어선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분수쇼도 상당 시간 지속되었다.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는 광장 모습이다. 강변에서 본 아이콘 시암 파사드 모습이다. 분수쇼가 펼쳐지는 모습이고~ 아이콘 바로 옆의 고층 빌딩인데~ 이 두 건물은 주거용 건물로서는 방콕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아이콘 시암 앞의 부두 모습이다. 계속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이 부두의 선착장 중에는 강 건너편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보트가 오가는 선착장도 두 군데가 있 다. 분수쇼가 진행되는 아이콘 시암을 강변에서 바라본 ..
폼페이의 기둥에서 카이트베이 요새로 가는 길에서 본 알렉산드리아의 다채로운 모습들~ 알렉산드리아 도로변의 작은 생과일 상점인데 사탕수수대도 같이 세워져 있다.  좁은 골목 안에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모습이다.        도심을 지나서 해변가에 위치한 카이트베이 요새로 가는 길인데, 도로 중앙에는 궤도가 놓여 있다.  도로변에는 옷가지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고~            중앙선도 없는 도로를 질주하는 각종 차량들 모습이다.  도로변의 과일상 모습이다.        오래된 건물들로 가득찬 이면 도로 모습이다.  다소 번듯해 보이는 주도로 모습이고~        처음으로 마주친 궤도 위의 트램 모습이다.  가까이에서 본 트램 모습인데 낡아도 너무 낡았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다.        트램과 승합차 한 대가 나란히 질주하니 도로가 꽉 찬 느낌이다.  트램..
비 오는 늦가을의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21년 11월 8일 찾아간 아산 곡교천이다. 10월 말을 전후로 이곳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딱 일주일 전, 남도로의 단풍 여행을 떠날 때 잠시 들러봤지만 푸릇푸릇한 은행잎이 단풍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주변에 위치한 관공서 직원에게 언제가 단풍 절정기인지 물어보니, 11월 말 경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곳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한 선운사의 은행나무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로부터 딱 일주일 후인 11월 8일에 다시 곡교천을 찾은 것이다. 곡교천 길은 온통 노란 은행나무 잎으로 덮혀 있다. 아직 나무에 달려 있는 잎 중에는 푸른 잎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가히 절정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느낌이 든다. 바닥을 온통 뒤덮은 노란 은..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의 화려한 분수쇼~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과 매끌렁 기찻길 시장으로의 일일 투어를 마치고 도착한 새롭게 생겼다는 방콕 최대의 쇼핑몰 아이콘시암 Iconsiam이다. 일일 투어의 집결지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교통의 요충지랄 수 있는 시암 파라곤인데 도착지는 처음 출발한 곳이 아닌 이 곳 아이콘 시암으로 변경된 것이다. 아이콘 시암에 도착하자 이날 투어 참가자들이 가이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날 투어 참가자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놓으려는 것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이틀 후에 참가한 아유타야 투어 때도 똑같은 집결지와 도착지로 정해져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참여한 기념촬영이었는데, 후에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
알렉산드리아의 작은 언덕에 하늘 높이 솟아있는 로마시대의 유적 폼페이의 기둥 Pompey's Pillar~ 폐허가 다된 언덕 위에 높게 세워져 있는 로마시대의 유적 폼페이의 기둥 Pompey's Pillar이다.  원래 이곳에는 2세기 말에 세운 400개의 기둥을 가진 신 세라피스 Seapis의 신전 사라피움 Sarapeum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4세기 말에 그리스도교도들이 파괴해 버려 지금은 붉은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0m, 둘레 2.7m의 기둥 하나 만이 푸른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다.  기둥 옆에는 작은 스핑크스가 있고~        폐허 위에 남아 있는 신전 유적의 잔해들이다.            폼페이우스 (Pompeius: B.C.106~48)가 카이사르에게 쫓겨 알렉산드리아로 도망 왔는데, 이때 프톨레마이오스 13세가 그의 목을 베어서 기둥 꼭대기에 매달았다고 해서 '폼페이의 기둥'이라는..
기암절벽의 오산과 그 안의 사성암까지 모두 돌아보고~ 오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례 시가지 방면 모습이다. 정상에서 하산길에 오르는데 정상 부근의 묘하게 얽혀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연리지 같기도 하고~ 절벽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모습이다. 등산로 주변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각지에서 온 산악회 흔적도 가을 단풍과 함께 흩날리고 있다. 산책하듯 오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테크 길 주변 모습이다. 데크 계단길을 모두 내려와서 높은 바위 옆의 등산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절벽 아래에서 보이는 풍광이 멋지다. 갑자기 조용한 하늘에서 엔진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푸른 창공에 떠있는 엔진을 단 행글라이더~ 소싯적에 나도 한 때 저런 비행기를 타곤 했던 적이 있었지~~ㅎ 배례석이라고~?..
생생한 현지인의 삶이 펼쳐지고 있는 매끌렁 기찻길 시장 Mae Klong Railway Market~ 매끌렁 기찻길 시장 한쪽 끝에서 만난 기차 모습이다. 기념사진부터 남겨 보자~ 역 표지판이다. 역 주변의 상점들 모습이고~ 역 주변의 상점들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는데 손님들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다. 기차를 타시려고~? 티켓은 끊으셨수~? ㅎ 역사 밖의 거리 모습인데 태국의 여느 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거리에서 본 기찻길 시장 입구 모습이다. 이곳에서도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다시 철로 옆 시장 사이를 걸어서 되돌아가는 길이다. 시장 보러 나온 현지인들이 흥정하는 모습도 간간이 보인다. 관광객을 겨냥한 커피, 음료 등을 파는 상점도 종종 눈에 띈다. 기념품점들도 보이고~ 어느덧 우리가 식사를 했던 식당 앞에 도착했다. 이곳이 우리 투어 참가자들의 모임 장소로 지정한 곳이다. 식당 주변의 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시가지 내에 있는 로마시대에 만들었다는 지하무덤 카타콤 Catacomb~ 알렉산드리아 관광은 도심에 있는 사드 자그르 광장 Saad Zaghloul sq. 를 중심으로 동으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로마 원형극장, 그레코로만 박물관, 로열 보석 박물관, 무명용사의 무덤, 몬타자 궁전 Montaza Palace이 있고 서로는 폼페이의 기둥, 그리스도교의 지하 무덤 카타콤, 카이트베이 요새가 있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지중해의 푸른 바다 물결, 반 타원을 이루며 길게 뻗어있는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해변의 모래 사장, 지중해에 안겨있는 하얀 도시 알렉산드리아 그 자체를 아름다운 볼거리로 꼽고 있다.        복잡하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들어선 그리스도교의 지하 무덤이라는 카타콤 Catacomb 경내에 들어선 모습이다.        경내에는 부서진 건물의 잔해들이 즐비하게 늘..
암벽 위 곳곳에 마련된 사찰 건물을 돌아보며 오산 정상까지 오른다. 사성암 종무소 쪽에서 올려다본 절벽 위의 나한전 모습이다. 나한전으로 오르는 돌계단 옆 거대한 나무도 노랗게 가을 옷으로 바꿔 입고 있다. 나한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을 오르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돌계단에서 바라본 약사전 모습이다. 돌계단을 오르니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돌계단 위에서 만난 사성암의 또 다른 사찰 건물~ 이 사찰 건물에 대한 안내판이다. 53불을 모셨다는 나한전 내부 모습이다. 나한전 옆의 또 다른 사찰 건물을 향해 본다. 지장전이란다. 지장전 내부 모습이다. 옆에서 바라본 지장전 모습이고~ 지장전 뒤쪽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니~ 산왕전- 산신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산신각 옆 거대한 바위 아래에 조그마한 굴 입구가 보이는데~ 도선굴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도선굴 ..
좁은 기찻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기차가 지나가는 매끌렁 기찻길 시장 Mae Klong Railway Market~ 기찻길 옆 상점들의 매대가 치워지자마자 곧바로 육중한 몸체를 드러내며 들어서는 거대한 기차~ 아슬아슬하게 상점들 앞을 스치듯 지나간다. 한 발만 앞으로 내디뎌도 곧장 부딪칠 것만 같이 무척 가깝게 우리 코 앞을 지나간다. 기차의 승객들도 선로 옆에 늘어선 관광객들도 모두 이 진귀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기차가 지나가자마자 선로에 내려선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모습과 함께 사라져 가는 기차 모습을 담기 시작한다.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 모습이다. 기차가 지나간 다음 잠시 숨을 고른 후 선로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간다. 방콕을 출발해 수상시장을 돌아보는 사이 어느덧 점심때를 훌쩍 넘겨버린 탓이다. 식당에 걸려 있는 수상시장 모습을 담아놓은 사진이다. 아마도 성수기의 수상시..
클레오파트라의 무대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땅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길목의 이집트 풍경들이다.  덴데라, 룩소르, 에드푸, 콤 옴보, 아스완을 거쳐 이집트 최남단의 누비아 사막에 있는 아부 심벨까지 여행거리가 자그마치 1,000km에 이르는 먼 여행길이었다.  이제 남은 곳은 이집트 최북단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델타 지역의 몇몇 유적지인데, 그 델타 지역의 중심지랄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를 향해 가는 길이다.        톨게이트가 보이는 걸 보니 드디어 알렉산드라로 들어서는 모양이다.        나일 강은 카이로를 지나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대평원을 이루며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 일대가 예로부터 세계적인 곡창으로 이름난 나일 하류의 델타 지대이다.  하류는 지금까지 보아온 상류의 나일 곡창지대와는 지형, 기후, 풍토, 풍습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