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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의 한강변에 자리한 호젓한 카페 '구벼울'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어느 날~ 먼 곳으로의 여행도 마땅치 않은 날이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라도 다녀오자며 길을 나섰다. 본격적인 나들이에 앞서 커피라도 한 잔 하며 쉬었다 가자며 들른 카페다. 카운터에 다가간 아내가 미모의 여성과 살갑게 인사를 건넨다. 누구~? 아는 분이야~? 그러자 아내가 보여준 사진들~ 차마 면전에서 모르겠다고 답할 수는 없어서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는데~ㅎ 홀 중앙에 놓인 화초~ 너무 깔끔하게 가꿔 놓아서 조화냐고 물어봤더니 생화란다. 창가에 놓인 작은 화병도 예쁘기만 하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들고 마실 곳을 찾아 나선다. 이곳은 만원사례~ 이곳은 좌식이라 싫고~ 앙증맞은 테이블이 몇 개 놓인 건물 안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시원스러운 한강변 풍경이다. 아내가..
대만의 심장부라 불리는 란터우 현의 푸리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란터우 현의 중심인 푸리 Puli 시가지로 접어들어, 거리의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타이베이를 나선 지 2시간 30여 분 만에 도착한 것으로 그 사이에 어느덧 점심때가 다된 것이다. 식당 앞 거리 모습이다. 일행들이 식당으로 들어서기 전에 건물 전경을 사진으로 담는다. 나도 같이 담아볼까~? Jin Dou Restaurant 金都餐廳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식당 입구의 좌측에는 작은 상점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인 모양이다. 우측에는 손님맞이 청년이 서 있고~ 식당 전면의 작은 화단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심어 놓았다. 식당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맞은편에는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물이 좋아 유명하다는 이곳 푸리의 명물 소홍주인가 보다. 작은 사당도 만들어 놓았는데~ 재신..
앙코르 와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아유타야의 왓 차이 왓타나람 Wat Chai Wattanaram~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사원을 나서서 찾아간 곳은 10여 분 거리에 있는 짜오프라야 강변의 왓 차이 왓타나람 Wat Chai Wattanaram이다. 사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경내에서 삼가야 할 내용들을 열거해 놓은 안내판이다. 유적 위로 함부로 올라가지 말라는 내용들인데, 덕분에 스투파나 쩨디, 쁘랑 등의 불탑에 대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 다. 사원의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쁘랑이다. 전형적인 크메르 양식의 거대한 쁘랑과 전후 좌우에 8개의 작은 쩨디가 대칭을 이루며 세워져 있는 것이 이 사원의 특징인 데, 이 쁘랑은 1630년 아유타야 제24대 왕인 쁘라쌋 통 Prasat Thong 왕이 앙코르 와트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왕의 어머니를 위한 사원이라고..
카페로 탈바꿈한 청초호의 옛 조선소에서 커피를 마시고~ 옛 칠성 조선소 내에 마련된 작은 매장이다. 드디어 상품 하나를 선택하신 모양인데, 사셨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 내 관심사가 아니라서~~ㅎ 매장 밖 풍경들이다. 이제 커피를 마시러 가셔야죠~ 이건 무엇에 썼던 물건인고~? 배 엔진 같아 보이진 않은데~~ 카페 2층 모습이다. 카페 창밖으로 청초호 건너편의 엑스포 상징탑도 보인다. 2층에서 내려다본 카페 1층 모습들이고~ 내 몫의 커피와 아내 몫의 아이스크림이다. 커피 잔 수와 양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한 나이지만 아내는 하루의 커피량을 철저히 조절을 하는 편이다. 특히 오후 시간이 되면~ 밤잠을 설친다나~?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청초호 주변의 다채로운 풍경들이다. 카페 안 모습들이고~ 바다 식목일도 있다고~? 카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
대만 중서부 해안 지대에서 푸른 산과 호수 등으로 아름답다는 난터우 南投로 가는 길~ 대만 중서부의 해안 지대에 형성된 도시 모습이다. 도시 너머로는 멀리 수평선도 보인다. 도시를 벗어난 버스는 고도를 높여 점점 산악 지대로 접어드는 모양이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타이중의 외곽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대만 중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인 타이중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로 불과 50분 거리에 있으며, 중서부 각지로 교통이 연결되어 있어 중서부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고 한다.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의 도시이자 타이베이, 가오슝과 함께 타이완의 3대 도시로 꼽힌다고 하고~ 도시 건물 사이에 논들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도시 사이를 흐르는 넓은 물길~ 바다인가~? 내륙 깊숙한 곳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타이중 주변의 강 하구로구나. 타이중의 외곽 도로를 달리면서 보이는..
스리랑카 유학승을 위해 만든 사원이라는 아유타야의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사원의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쩨디의 회랑에서 담아본 쩨디 주변 모습들이다 쩨디를 내려가면서 담아본 모습이다. 쩨디의 양 옆을 장식하고 있는 불상이다. 쩨디의 불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쩨디까지 늘어진 나뭇가지의 꽃들이 정갈하고 예쁘다. 쩨디 앞에 늘어선 불상들이다. 황금빛 가삼을 두르고 있는 불상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꽃나무와 어우러진 쩨디 모습이 멋지다. 쩨디 앞에도 불상이 놓여 있다. 쩨디의 측면부 모습이다. 이곳에도 불상들이 놓여 있다. 거대한 쩨디 후면부 모습이다. 쩨디 앞에는 백색의 거대한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곳을 찾은 젊은 스님들도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다. 쩨디 앞의 불상을 가까이 담아봤다. 모퉁이에서 담아본 쩨디 모습이고~..
아바이 마을의 명물 갯배를 타고 건너서 본 청초호 주변과 카페 모습~ 아바이 마을의 명물, 갯배다. 갯배 선착장에서 본 주변 모습이고~ 갯배에 오르자 승객들에게 갈고리를 쥐어 준다. 갈고리를 받아 든 승객들도 배의 운행에 일조를 한다. 끝과 끝이 연결된 밧줄을 잡아당기며 운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무동력선이라고 한다. 청호동에서 중앙동까지 이동하는데 도로를 통하면 20분이 걸리지만, 이 갯배를 이용하면 5분 만에 해결된다고 한다. 어린아이까지 운행에 참여를 하니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갯배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이다. 갯배에서 내려서 본 청초호 주변 모습이다. 오래된 건물에 커피집이 보이는데 이곳도 우리의 목적지는 아니라고 하신다. 낮술이 그리울 땐~ 여행은 낮맥하는 그 여유라는데~~ 우리에겐 그런 여유가 없구려~ 낮술을 즐기지 않으니~~ㅋ 빨갛..
타이베이를 나서서 떠나는 대만의 심장부라는 난터우 南投로의 긴 여정~ 타이베이를 벗어나 난터우 南投로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타이베이를 나서서 만나게 된 작은 소도시 모습이다. 언덕 위에 가지런히 지어져 있는 주택들이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숲과 논이 펼쳐져 있고~ 숲 사이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모습이다.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도시의 중심도로 모습이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논물이 가득한 논과 건물들 뒤로 푸른 수평선과 함께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바닷가를 달리고 있는 걸까~? 바다 위에 떠있는 수많은 풍력발전기들과 하구를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바다와 이어지는 강 하구의 다리 위를 지나온 것이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로밍해 온 폰으로 구글 지도를 보니 현재의 내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고,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 지도 쉽게 알 수 있다. 도..
방파인 여름 별궁을 나서서 찾아간 아유타야의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방파인 여름 별궁을 나서서 아유타야 유적지로 가던 도중에 잠시 들른 쇼핑몰이다. Central Ayutthaya라는 이 쇼핑몰에 들어선 이유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였는데~ 쇼핑몰의 3층에 식당가가 있었다. 3층 푸드 코트에 들어선 모습이다. 푸드 코트 중앙에 있는 계산대다. 쇼핑몰에 들어서자 가이드가 몇 가지 쿠폰을 지급해 주었는데, 그중에는 이곳에서 200밧과 함께 지급하면 250밧을 사용할 수 있다는 쿠폰도 같이 나눠주었다. 200밧 이내에서 둘이서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도 덩달아서 엉결결에 250밧의 카드를 손에 받아 들었다. 이번에도 아내가 먹을 것을 조달해 주었다. 이 건 내 몫이고~ 멀건해 보이는 국물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아내 몫의 메뉴~ 푸드 ..
실향민들이 거주하며 만들어졌다는 속초의 아바이 마을~ 속초항의 방파제를 나서서 아바이 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연이어 두 개의 거대한 다리가 나타나는데, 이 다리들은 청초호와 속초항의 물길 위에 세워진 다리들이다. 금강대교에 이어 설악대교를 건너자 아바이 마을과 갯배가 표시된 이정표가 나선다.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니 다시 설악대교 방향이다. 금강대교 옆길을 따라가니 그곳이 아바이 마을이라고 한다. 전에 아바이 마을은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고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이라 막연한 추측을 했었는데, 대교 옆의 바로 이 마을이 아바이 마을이라고 한다. 일단 마을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바이 마을의 초입부터 현란한 간판으로 무장한 상점들이 호객을 하고 있다. 골목 안까지 각종 상호를 내건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아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나서서 시작되는 대만 일주 여행~ 타이베이에서 1박을 하고 호텔 룸에서 내려다본 주변 풍경이다. 오른쪽 끝부분에서는 타이베이의 상징과도 같은 타이베이 101 빌딩도 보인다. 호텔 바로 아래의 나지막한 오랜 세월을 거친 듯한 주거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색색의 낮은 지붕과 이기자기한 주택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의 도심에도 이런 오래된 주택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타이베이의 건물들은 또 다른 색다름으로 다 가온다. 아침을 먹었던 호텔 프런트 데스크 옆의 식당이다. 호텔 로비와 식당 쪽에서 보이는 타이베이의 풍경들이다. 출발 시간에 맞춰 대기 중인 우리의 투어 버스다. 우리와 함께 대만을 한 바퀴 돌~ 도로 상공을 가로 질러 우리가 머문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오버브리지의 반대편은 쇼핑몰과 함께 있는 지하철 역사와..
태국 방파인 여름 별궁 Bang Pa - In Palace의 다채로운 모습들~ 호수 안에 세워져 있는 HO (Tower) WITHUN THASANA (The sages lookout)라는 이 전망대는 1881년 출라롱콘 왕 King Chulalongkorn에 의해 건설되었는데, 주변 시골을 조망해 볼 수 있는 타워로 지어졌다고 한다. 주변에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호수와 정원 모습이다. 이곳 방파인 왕궁의 역사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아유타야 연대기에 따르면 쁘라삿 통 왕 King Prasat Thong (1629~1656)이 챠오프라야 강의 방파인에 처음으로 왕궁을 건설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1767년 아유타야 함락 시까지 왕궁이 이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 이 왕궁은 현 차크리 왕조 Chakridynasty의 라마 4세 왕 King Rama 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