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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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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 황제들의 거처였던 겨울 궁전~ 겨울 궁전은 그 예술적인 중요성은 물론 러시아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사베타 여제가 가장 총애하던 궁정 건축가가 여제를 위해 지은 궁전으로 방의 갯수가 1천 개가 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 ..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콜라이 대공작의 궁궐 The Palace of Grand Duke Nikolai~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이 대저택을 다시 살펴보러 밖으로 나왔다. 이 저택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멋지게 꾸며 놓은 곳은 중앙계단실이 아닌가싶다. 건물의 전면부로 향하는 양옆의 계단에는 카페트가 깔려 있고 높은 층고로 인해 중간에 계단참을 만들어 놓았다. 상들리에가 달려 있는 ..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귀족이 된 듯한 기분으로 즐긴 식사~ 여름궁전을 나서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가는 길목에 넓게 펼쳐져 있는 초지는 여느 유럽 국가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교차로 주변에 곧게 뻗은 자작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 모습들에서 이곳이 러시아임을 실감한다. 어지럽게 교차되는 도로들과 그 ..
수많은 분수로 더욱 아름다운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Peterhof~ 표트르대제가 파티 장소로 쓰기 위해 만든 것으로 당시 러시아 제국의 위엄과 황제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 여름궁전~ 표트르 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난 후 완공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50년이나 지난 후에야 공사가 끝이 났다고 한다.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Peterhof~ 여름궁전 Peterhof의 분수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수많은 분수들이 시설되어 있는 여름궁전이라 불리는 페테르고프다. 전날 이곳에 도착해서 저녁 시간을 그야말로 무의미하게 보내고 말았다. 호텔이 네바강에 가까운 곳에 위치했..
피터 대제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피터 대제의 도시~ 그 이름은 도시의 수호자인 성 베드로 Peter 에서 따왔다지만 러시아를 유럽의 제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야망에 불타올랐던 바이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피터대제 Peter I the Great가 건설했다는 도시~ 러시아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도시 중 ..
알레그로 열차를 타고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아쉬운 핀란드 여행을 마무리하고 헬싱키역으로 향한다. 꿈에도 그리던 러시아 피터 대제의 도시라 불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기 위해서~ 헬싱키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시 간 고속 열차인 알레그로는 2010년 12월에 개통된 것이라는데 이 열차 덕분에 이동 시간이 기존 5시간 30분에서..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 Sibelius Park ~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그 옆의 시벨리우스 두상인데~ 시벨리우스 기념비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엘라 힐투넨 Eila Hiltunen이 1967년 시벨리우스 사후 10주..
핀란드의 명물 헬싱키 암석 교회 Temppeliaukio Church~ 암석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루터교 교리와 핀란드 자연환경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건축가 겸 가구 디자이너였던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는 1961년 공모를 통해 이 교회 건축의 설계를 맡게 됐다는데 형제는 암석을 쪼아내 공간을 만들고 ..
활기찬 헬싱키 거리 모습~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Kiasm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 시간에 거리 구경이나 하자며 거리로 나섰다. 차창으로 보였던 풍경들이 궁금해 거리로 나선 것인데 오랜 세월을 거쳐온 듯한 건물들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칼 구스타프 에..
헬싱키 바닷가 언덕에 우뚝 서있는 우스펜스키 사원 Uspenskin Tuomiokikko~ 아기자기한 외관이 무척 아름답다~ 적벽돌을 사용하여 각 개구부 상부와 벽면을 아치로 정교하게 마감해 놓았고 청회색의 지붕과 황금색의 첨탑이 한데 어울어져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교회는 1868년 러시아 점령기에 완성된 정교회 건물로 비잔틴 슬라브 양식을 따랐다고 한다...
헬싱키의 재래시장 마켓 광장의 다채로운 표정~ 원로원 광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마켓 광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한 블럭 쯤 떨어진 곳에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부둣가와 거리 사이의 작은 광장이 마켓 광장이다. 마켓 광장과 면하고 있는 도로에는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박물관을 비롯해서 시청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