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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가본 안성 팜 랜드~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초 여름의 월요일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승마장이 쉬는 날이어서 언제부턴가 매주 월요일에는 우리 부부의 나들이 날이 되어 버렸는데 비가 온다고 중단하는 법은 없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나름 운치도 있기에 차라리 즐기기로 했는데 안성 팜랜드로의 나들이를 계획한 오늘, 비가 제법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입구에서 무사통과다. 비 오는 날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고~ 비 오는 날 오니 이런 횡재도 하는구나~ㅎ 건강 음료를 하나 사 마시겠다고~~ 조용하기만 한 팜 랜드 안이다. 안성 팜랜드의 안내표지판이다. 추천 코스 중에서 놀이 코스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목장 코스와 산책 코스 위주로 돌아보면 되겠다. 비가 오는 데도 열심히 물을 뿜고 있는 분수~ 하기사 이 마저도 가만히..
아름다운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의 연못에서의 즐거운 한때~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의 후면부 모습이다. 이 성 내에 멋진 연못이 있는 걸 모르지~? 연못 구경시켜 줄 께~ 성 아랫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연못이 나타나는데, 성 아래의 둥근 고리 모양으로 나타나 있는 곳이 바로 연못이다. 뭐가 보여~? 연못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연못 안으로 이어지는 목재 다리도 놓여 있다. 즐거워~? 연못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도 구경하고~ 하얀 백조도 있다. 드럼토치 성을 나서는 길이다. 이 산골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 친구들 모습도 보인다. 시야가 툭 트인 시골길에서 만난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 마치 도화지에 색칠해 놓은 한 폭의 그림같다. 또 다시 목장 옆도 지나고~ 오가는 차량이 교행하기도 힘든 좁은 길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드디어 ..
율봄 식물원을 나서서 찾아가 본 베이커리 카페 빵내음~ 율봄 식물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멋지게 쌓아놓은 돌담길도 있고 화려한 꽃길도 있다. 노란 나뭇잎이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다시 입구 쪽의 항아리 탑까지 되돌아왔다. 약수도 있는데 맑고 깔끔해 보였다. 율봄 식물원의 보호수 향나무다. 매표소 옆에 마련된 다육 식물 판매소다. 예쁜 다육이 많은 데 처음 보는 특이한 식물도 많았다. 어느 걸 하나 구입할까 이리 보고 저리 보고 구경하시더니 결국엔 빈손으로 나서신다~~ㅎ 분명 나팔꽃은 아닌 것 같은데 꽃 이름이 뭐지~? 그냥 파란 별꽃이라 부르자~~ㅎ 율봄 식물원을 나선 퇴촌 거리 모습이다. 오늘은 빵내음을 한번 맡아보자. 오며 가며 많이 본 베이커리 카페인데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본관, 별관. 사랑채도 있고 소나무 정원도 있다. 본관 내..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에 있는 람세스 9세 Rameses IX의 암굴 무덤~ 제20 왕조의 람세스 9세의 암굴 무덤이다. 안내도에서 소개하는 이 무덤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것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 과 이 의식에서의 신주를 모시는 신관과 태양신 라를 경배하는 신들의 모습 등으로 꼽고 있다. 이제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자~ 무덤의 입구에 새겨져 있는 파라오와 태양신 라의 모습이다. 파라오와 카르투시 2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이 무덤의 주인인 람세스 9세에 관한 것일 게다. 통로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벽화 모습이다. 이 모습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에서 신관이 신에게 신주를 바치는 부활 의식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벽화들도 입을 여는 의식에 관한 것들이라고 하고~ 부활 ..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퇴촌의 율봄 식물원에서~ 퇴촌의 율봄 식물원이다. 돌담으로 만들어 놓은 통로가 운치 있다. 양들도 있네~ㅎ 곳곳에 배치해 놓은 표지판이 각 장소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안내해 준다. 울창한 산림에 싸인 산책로 주변은 예쁜 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또 다른 정원 모습이다. 부모 손을 잡고 식물원을 찾은 아이들이다. 내 카메라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녀석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아이 엄마가 하는 말~ 감사합니다. 아저씨 해~~ 그 말을 들은 아내 왈~ 아저씨가 아니고 할아버지야~~ 이게 웬 망언~? 삼촌이라고 해라. 아니지 형이라고 해. 형~큰형~~ㅎ Bye~ 형~~ㅎ 정성 들여 전지를 해 놓은 나무들이다. 이건 새 날개 모양인가~? 이곳 수목원의 조상이신 모양이다. 사랑 듬뿍 철쭉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데 아직..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의 연못~ 성 아랫길에서 올려다본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 모습인데, 전면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형태가 또 다른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후면에서 본 성 모습이다. 성 뒷쪽에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따라가 보았다. 갈림길에서 건물이 보이는데 마구간이라 적혀 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니 연못이 나타나고 연못에는 백조도 있다. 줄지어 가는 모습이 귀엽다. 작은 쉼터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 연못을 나서서 성으로 향하는 길에 담아본 모습이다. 성에서 내려왔던 길과는 반대편 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 봤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성의 앞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성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석상인데 긴 세월의 흔적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다. 조각품도 세워져 있네~ 다시 ..
퇴촌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율봄 식물원으로~ 천진암으로 가는 길목의 작은 카페 CAFE HOUSE다. 카페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우리가 주문한 커피다. 내 몫은 아메리카노인데 예전에는 프림이 잔뜩 들어가 있는 일회용 커피나 옛 다방 스타일의 커피를 즐겼는데 프림이 혈관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프림 없는 원두커피나 아메리카노 스타일을 즐기게 되었다. 그런 탓에 프림이 들어가 있는 커피는 왠지 느끼한 느낌이 들어서 지금은 많은 거부감이 드는 것이 입맛까지도 참으로 간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의 테이블은 몇 개 놓여있지 않은 말 그대로 아담한 카페로 하우스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잘 생긴 강아지도 계시네~~ 야외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고 카페 건물 뒤편으로는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카페 주변에서 본 예쁜 꽃들이다. 우연찮게 이..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에서 맨처음 들어가 본 파라오 메렌프타 Merenptah의 무덤~ 파라오 메렌프타 Merenptah의 무덤 벽에 새겨진 '아누비스'라고 하는 자칼의 모양을 하고 있는 장례의 신 모습이다. 자칼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승냥이로 알려진 개과 동물로 늑대나 이리와 유사하지만 긴 귀를 세우고 있으며 몸집이 조금 더 크다고 하는데, 하루에 수십 km를 걸어 다니기도 하고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달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집트에서는 망자의 혼령을 저승에 전달하는 신으로 여겼으며, 아누비스는 장례식 때면 가마에 올라가 행렬에 참여하곤 한다고 한다. 보물 창고 앞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검은색 자칼 모양의 아누비스는 때로는 머리만 자칼인 채 몸은 사람 몸을 한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죽은 자의 내장을 꺼내 방부 처리를 ..
남한강 수변 공원을 거닐고 시골 마을의 정취도 느껴본 아름다운 산책~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88번 국도를 오갈 때 종종 마주했던 강변의 공원 모습이 궁금해서 잠시 구경해 보기로 했다. 강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갈대밭 사이로 잘 만들어진 데크길이 놓여 있다. 데크길에서 바라본 강변 모습이 아름답다. 강 위를 달리는 수상 스키어 모습도 보인다. 강변에 끝날 줄로만 알았던 데크길이 전수교 아래를 지나 계속 이어진다. 데크길의 끝에서 잘 닦아 놓은 둑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운동삼아 이 길을 따라가 보고 싶으시단다. 그러시구려~ 산책 나온 듯한 부부 모습도 보인다. 덩굴 터널도 만들어 놓았다. 어디까지 가셨다 오시는 길입니까~? 천을 건넌 마을에 정원을 잘 가꾸어 놓은 주택이 있어 보여 주고 싶으시단다. 가봅시다. 그럼~ 아내가 내게 보여주고 싶어 한 집이란다. 군데군데 심어 놓은 ..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자그마한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 스코틀랜드 국기를 높게 걸어놓은 스코틀랜드의 자그마한 드럼토치 성 Drumtochty Castle인데, 아버딘에서 약 40여 분 떨어진 조용한 시골에 위치하고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 성을 방문한 것은 우리 가족이 유일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평상시에는 일반인의 방문이 거의 없고, 예약에 의한 결혼식장으로 이용되는 평판이 꽤 좋은 성이다. 현관에서 이어지는 중앙 통로인데 윗층까지 개방된 공간감이 무척 좋고, 벽과 상부를 독특하고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다. 조용한 이 성에 들어섰을 때 두 젊은 친구가 벽 장식물 등을 열심히 닦고 있었다. 이곳 책임자를 찾으니 잠시 후에 한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고, 위층을 제외한 아래층은 마음껏 돌아봐도 좋다는 허락을 해준다. 찬찬히 성 내부를 돌아본다. 의외로 사..
남한강변의 이색적인 카페 걸리버 여행기~ STOP~ 남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기로 했다. 외관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카페 걸리버 여행기~ 안으로 들어서서 만난 표정이다. 강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창가에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고 안쪽에는 각종 장식품들과 함께 서비스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어디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모아 놓았지~? 걸리버가 여행을 마치고 기증한 것들인가~? 재봉틀을 만져 보시는데 해본 경험이나 있수~? 이곳의 유명 메뉴 중 하나가 팥빙수라고 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 본 팥빙수~ 맛이 좋았다. 팥빙수를 즐기고 담아본 카페 안 모습들이다. 횃대에 앉아있는 공작도 있고 내 기억에도 없는 올드한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다. 앤틱 한 소품들도 많고 기상천외한 화로도 만들어 놓았다. 이 모든 것들을 함축성 있게 설명해..
파라오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는 룩소르 서안의 암굴무덤으로~ 크루즈선에서 바라보이는 나일 강 서안 모습이다. 룩소르는 나일 강을 사이에 두고 동안과 서안에 고대 이집트의 유적들이 나뉘어 있다.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린 나일 강 동안에는 신전 유적들이 있고, 네크로폴리스라고 불린 서안에는 장제전과 암굴 무덤 유적들이 있다. 이처럼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문명 유산의 최대, 최고의 보고로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노천 박물관으로 1979년, 유네스코는 룩소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나일 강의 조용한 아침을 열어가는 이집트인들의 모습이다. 나일 강 동안과 강 건너편의 서안 모습이다. 옛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 (Homeros : B.C. 800~750)는 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Iliad'에서 테베 지금의 룩소르를 가리켜 '황금이 산처럼 쌓여있고 백 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