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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높은 산들에 둘러싸인 좁은 산길을 달려 도착한 에일린 도난 성 Eilean Donan Castle~ Loch Cluanie Dam이 만들어 낸 클루아니 호수 Loch Cluanie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차량을 잠시 정차할 수 있도록 한 이곳은 댐이 만들어 낸 호수의 상류에 위치한 곳이라, 비교적 완만한 호수변을  이루고 있다.        차량들이 줄지어 달려오고 있는 이 길은 이제껏 우리가 달려온 도로다.  호수 옆의 산은 산정부터 내려앉은 짙은 구름으로 그  높이마저 가늠해 볼 수가 없다.        이제 그만 다시 길을 나설까~?  오락가락하던 가랑비가 제법 굵어졌다.        차창에 맺힌 빗방울로 차창 밖 풍경을 담기도 쉽지가 않다.  잔뜩 찌푸린 하늘과 구름으로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스코틀랜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이번 여행에서 고스란히 맛보고 있는 ..
치앙마이 시내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숲 속에 자리한 불교 사원 왓 파랏 Wat Pha Lat~ 카렌 빌리지 Karen Village를 나서서 치앙마이 시내 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차창을 스치는 치앙마이 교외의 넓고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이 건물은 컨벤션 센터 Chiang Mai Inter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다.        치앙마이 교외의 건물들 모습이다.        외관이 무척 특이한 건물이다.  상당히 큰 규모의 건축물도 보이고~        굽이굽이 좁은 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에 도착한 우리의 목적지, 왓 파랏 Wat Pha Lat이다.        카렌 빌리지에서 약 30여 분을 달려온 것인데, 시가지와 인접해 있는 산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사원으로 들어오는 좁은 산길이다.        주변에 대나무가 울창하게 서있는 이곳..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의 다채로운 모습들~ 원시림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의 숲은 햇빛조차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울창하다.        나무들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양치식물들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이름조차 생소하고~            곶자왈의 탐방로 길이와 소요 시간들이 상세히 적혀 있다. 이제 겨우 1/5 정도밖에 걷지 못했네~  가시낭길을 잠시 걸어 볼까~? 왕복 30분이라는데~        멸종 위기의 희귀 식물이라는 표지판도 보인다.        가시낭길의 험한 탐방로 모습이다.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얼마 걷지 않고 되돌아 나왔다.        다시 돌아온 갈림길에서 이번엔 한수기길로 접어든다.            나무 데크길로 깔아 놓은 비교적 편안한 탐방로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원시 숲에 들어선 것만 같은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에서의 산책~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에 들어선 모습이다.        잘 닦겨진 산책로를 따라서 숲 속 깊숙이 들어가 본다.        사계절 늘 초록의 공간인 곶자왈은,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함께 사는 매우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난대림 지대이기도 한 이곳은, 곶자왈을 통해 모인 빗물이 강이 되어 흐른다고 하는데, 생명수를 품고 있다고 하여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나무로 데크길을 깔아 놓은 산책로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산책로 옆의 나무들은 원시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나무 등걸을 타고 오르는 덩굴 식물의 자그마한 잎들이 싱그럽게 다가온다.        밑동부터 수많은 가지로 뻗어 오르는 나무가 멋스럽다.  난대림..
홍콩의 명물, 트램 TRAM을 타보자~ 할리우드 로드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할리우드 로드부터 시작된 골목 시장을 걸어가는 중이다.  골목 시장의 끝부분에 있는 꽃시장 모습이다.        골목 시장이 끝난 곳에서 만난 골목길의 음식점들 모습이다.        이곳에도 오랜 역사를 간직한 유명한 맛집들이 있다고 하는데, 허름한 모습에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조리 기구들 모습에서 이곳에서의 식사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여행을 하면서 아직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은 이런 식당들과 동남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야시장의 음식들 이다. 성격 탓인가~?        선뜻 들어가서 자리를 꿰차고 앉지는 못하지만 이런 곳을 구경하는 재미는 여전히 쏠쏠하다~ㅎ        골목 시장과 음식점 골목을 빠져나와 만나게 된 번듯한 거리 모습이다...
스코틀랜드 네스호 중간에 위치한 드럼나드로이트를 나서서 스카이섬으로 가는 길에~ 스카이섬으로 가는 길에 하룻밤을 체류한 드럼나드로이트의 호텔 모습이다.  돌담 위에 아름답게 핀 꽃이다. 드물게 보는 꽃이라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화분으로 매달아 놓은 꽃도 예쁘고~  호텔 주변의 건물들을 개략적으로 표시해 놓은 안내도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과 괴물 네시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주는 로크네스 센터가 이곳의 주요 건물이다.        호텔에 부속되어 있는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이 카페를 열었던 주인장의 주요 이력에 대한 홍보 내용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이 카페는 John Cobb라는 이분의 이름을 따서 Cobb Cafe라 불리는 곳이다.        제일 먼저 커피가 제공되고~        치즈를 듬뿍 얹은 토스트가 데워져서 나온다.      ..
태국 치앙마이 카렌 빌리지 Karen Village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뒤로 하고~ 자그마한 베틀에 앉아 천을 짜고 있는 카렌족 여인 모습이다.  형형색색의 각종 수공예품이 잔뜩 걸려 있다.        어린아이를 얼르고 있는 여인 모습도 보이고~  열심히 목각 인형을 다듬고 있는 처자 모습도 보인다.        카렌 빌리지 Karen Village 안의 상점들 모습이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카렌족 여인~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곳에서 다른 카렌족 젊은 여인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한 감정이다. 어쩔 수 없는 숙명에 의해 목에 굴레와도 같은 긴 링을 찬 모습으로 살아왔을 삶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 젊은 카렌족 여인들은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예쁘게 생긴 앙증스러운 이 꼬마는 훗날 무슨 생각을 할까..
아름다운 풍경과 맛을 찾아가 보는 초겨울의 제주 여행~ 제주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호텔 주변 오설록 차밭에서의 산책 모습이다.        차밭과 도로 사이의 공터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차밭 모퉁이의 홀로 소나무도 멋진 풍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억새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고~        가까이 담아본 억새 모습이다.  그리고 드넓게 펼쳐져 있는 오설록의 차밭~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시설 관리에 문제가 있는 건지 출입금지라는 안내가 되어 있다.  전망대 위에서 보면 더 멋있는 풍경이 펼쳐질까~?        호텔 주변 차밭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중이다.        호텔 정원에도 불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가 볼까요~?  외진 곳에 위치한 탓인지 주변에는 마땅..
홍콩 센트럴의 할리우드 로드 Hollywood Road와 좁은 골목길의 시장 모습~ 소호 SOHO와 맞닿아 있는 할리우드 로드 Hollywood Road에 내려섰다.  이곳 할리우드 로드 Hollywood Road는 미국 LA의 할리우드를 의식한 이름 같지만, 정작 미국의 할리우드가 유명해지기 훨씬 전에 조성된 거리라고 한다.  1841년 홍콩섬에 도착한 영국군이 이 일대에 호랑가시나무  Holly Tree가 많은 것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센트럴에서 성완까지 1km 넘게 이어지는 이 길은 골동품 가게와 갤러리가 모여 있어 우리나라 인사동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간척 사업으로 지금처럼 홍콩섬의 규모가 커지기 전 할리우드 로드는 항구와 가까운 곳이었고 외국 상인들은 자신이 들고 온 소장품을 처분하면서 자연스럽게 골동품 거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할리우..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으로 가던 도중에 머문 드럼나드로이트 Drumnadrochit에서의 즐거운 한 때~ 포트 오거스터스까지 가서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저녁을 먹자는 당초 계획이 길이 막혀 무산되고, 다시 되돌아 온 드럼나드로이트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달리 테이블들도 만석이 되고~  아이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용기가 무척 특별하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캐릭터 중 하나인 괴물 네시 등에 얹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건 우리 후식이고~  식사를 마치고 곧장 게임기에 몰두하는 손주들~ 테이블 아래의 두 손은 아마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이 분명하다~~ㅎ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다할 수가 없지~  이번엔 밀크 커피를 한번 마..
태국 치앙마이 카렌 빌리지 Karen Village의 다채로운 모습들~ 각종 옷가지와 생활 도구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는 카렌 빌리지 Karen Village의 주거 공간 모습이다.  건물 사이에서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는 꼬마 친구~        친구도 있구나~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우릴 바라본다. 늬들한테는 우리가 구경거리인 모양이구나~  이층으로 올려진 가옥 아래에는 나무들이 가득 쌓여 있다. 땔감인가~?        작은 언덕으로 이루어진 길 옆에는 작은 움막처럼 보이는 집들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다.  그 반대편 길 아래쪽에서는 제법 번듯한 크기의 주택들이 보이고~        꼬마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여인의 목에 긴 링이 둘러져 있다. Long Neck Karen이라는 표현이 실감 나는 모습이다.  평상에 앉아 있는 여인들도 같은 모습이고~        둘둘 말린..
싱싱한 황금빛 귤과 오설록의 드넓은 차밭에서 느껴 본 아름다운 제주의 정취~ 한경면의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뒤로하고 호텔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해안에서 제법 떨어진 이곳에도 선인장 군락지가 있네~ 월령 선인장 군락지에서부터 시작된 선인장 재배가 이곳까지 이어져, 아마도 사업으로 발전한 모양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는 선인장 군락지 모습이다.        선인장 군락지를 벗어나니 이번엔 황금빛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귤밭 풍경이 펼쳐진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잠시 가던 길을 멈췄다.  그동안 간혹 귤밭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듯 싱싱한 귤들이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매달려 있는 풍경은 난생처음이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서 수확철이 지난 듯한데, 아직도 주렁주렁 귤들이 매달려 있는 이유는 뭘까~?  이대로 겨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