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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떠난 가을 여행~ 딱 일 년만의 가을 여행이다. 사실 가을 여행이라 하기에도 뭐한 것이 해마다 이때 쯤엔 어김없이 돌아오는 시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선산이 있는 고향 남원에 다녀오는 길이고 일년만에 아버님을 찾아뵙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시제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전주 ..
폐허 처럼 변해버린 잡초만 무성한 시크릿 가든 ~ 능이버섯 불고기~ 추석 날 양주 나리공원의 천일홍 축제를 구경한 후 약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남양주의 석화촌이라는 음식점에서 주문한 늦은 점심이다. 매운 맛으로 해 드릴까요? 네~ 얼큰하게 해 주세요. 고기 사이사이의 고기보다 더 새빨간 고추를 무심코 한 개 먹어보다가 그만 화..
양주 나리공원의 천일홍 축제장에서~ 축제장에 펼쳐진 천일홍 외의 몇가지 꽃들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구역별로 심어진 꽃들을 산책하듯 돌아본다. 천사의 얼굴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란다. 천사의 얼굴은 이렇듯 작고 앙증맞게 생겼을까~~? 본적이 없으니 원~~ㅎ 자세히보니 이쁘긴 하네~~ 장미원이다. 축..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있는 양주 나리공원의 천일홍 축제장~ 예쁘다~ 만개한 천일홍 사이의 꽃길을 거닐어본다. 한번 밟아 보고 싶다는데 갑자기 웬 심통이슈~ 실컷 잘 구경하구선~~ㅠ 작은 전망대 주변의 백일홍도 구경하자~ 셀카를 들고 있는 처자 모습도 한송이 꽃이네~ 생김새가 특이한 견공을 만났는데 멀리 영국에서 귀화한 귀하신 몸이란다. ..
추석날 가본 천일홍 축제장~ 어디로 갈 건데 ? 양주~ 양주에 뭐가 있는데? .......... 딱히 설명해 줄 말이 없나보다. 추석날 오전에 본가를 나서서 집으로 곧장 가기에 뭐해서 바람이나 쐬고 갈 수 있는 곳을 물색해 보라고 했더니 나름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곳이란다. 작년과 재작년은 서울 시내의 한옥 마을과 고궁..
부암동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아내가 차를 가지고 올라오는 동안 주변을 구경하는데 담장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모습이 운치있고 멋지다. 길거리에서 마냥 서성이기도 뭐해서 걸음을 옮기는데 이쁘장한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간판도 앙증맞고 이름도 맘에 든다. 그냥 괜찮아 커피 한잔에 마냥 시간을 죽이고 있어도 ..
백악산을 내려와서~ 이제 백악마루에서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정상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시원스럽게 툭 트인 조망이 눈에 들어온다. 한성의 북쪽 부분인데~ 가깝게 보이는 구시가지 너머로는 온통 아파트 일색이다. 예전에는 바로 아랫부분에서 옹기종기 살았을 듯 싶은데 거대 도시로 탈바꿈한 서울을 ..
추석 전날 북악산에 올라본다 ~ 사진관 간판이 걸려 있어서 한 컷 담고 돌아선다. 구세주 같은 고마운 사진관이다. 추석 연휴 동안에 딱 이틀만 쉬기로 했다.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을 쉬기로 했는데 냉동고 하나가 불안정하여 점검하는 분을 기다려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퇴근하느라 밤 12시를 넘겼으니 ..
폐역이 된 능내역을 찾아서~ 당초에 집을 나설 때에는 양평을 시작으로 해서 동해 쪽으로 발길 닫는대로 가다가 날이 저물면 1박을 하는 것까지 생각했었는데 서서히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마음이 바뀐다. 간사한게 사람 맘이라더니~~ㅎ 그래서 시간 구애받지 않고 들를 수 있는 곳을 물색해 보다가 떠오르는 것이 폐..
양평 두메향기에서 산나물 내음이 향긋한 점심과 커피를 마시고~ 산 山이라 이름 붙여진 레스토랑~ 두메향기를 찾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인데 이제 그 본연의 목적을 이루러 가보자~ 길게 만들어진 슬로프를 따라서 올라 올 수도 있는데 오르면서 주변 경치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레스토랑 테라스에 내려다 본 모습들~ 바깥 경치..
양평 산나물 테마공원 두메향기에서~ 더그림에서 약 20여분을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두메향기다. 매표소 앞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니 갖가지 이름으로 붙여진 산책로들이 온 산을 뒤덮고 있다. 약 47,000평이라는 규모가 실감나는 모습인데 앙상한 나뭇가지와 낙엽만이 뒹구는 산책로를 빼면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
2018년 구정 나들이~ 본가에서 떡국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나선다. 올해의 설은 특별한 날이니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는 말도 귓전으로 흘리고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쐬자며 나선 것이다. 명절 때만 되면 전 국토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 지옥을 겪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