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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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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킬 사막지대 Danakil Depression로 가는 길~ 높은 고원에서 내려오는 길목에서 본 가옥들의 면면이 참으로 옹색하고 보잘 것 없다. 얼마 남지 않은 나무들을 잘라서 사용하고 땔감으로도 쓰고 있으니 산림은 더욱 황폐할 수 밖에 없고~ 헐벗은 산 사이로 도로가 이어져 있다. 간간히 가축들 모습도 보이고~ 평지의 곧게 뻗은 도로가 ..
에티오피아 북부 고원지대를 가다~ 투어 차량은 다나킬 사막지대로 가는 길목의 험준한 고원지대를 지난다. 도로변의 돌과 나무로 지어진 주택이 인상적인데~ 등에 나무를 잔뜩 진 나귀가 고갯길을 넘어오는 모습도 보인다. 여인들도 걸어서 고개를 넘는 모양이고~ 고지대로 오르니 의외로 많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길 위에서 만난 에티오피아의 아이들~ 고원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누런 초지 사이에서 생기가 도는 파릇파릇한 모습이 보이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진다. 에티오피아에서 경작 가능한 면적은 국토의 58% 정도인데 그 중 19% 정도만 경작지로 이용되고 나머지는 초지이며 에티오피아의 식량 자급률은 10% 안팎으로..
웨크로 Wikro에서 다롤 Dalol 화산지대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 Horn of Africa이라 불리는 지역에 있는 내륙 국가이다. 아프리카의 뿔은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홍해 연안 동쪽 끝에 코뿔소의 뿔처럼 튀어나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가장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소말리아와 지부티가 있고 그 다음에 에티오피아가 있는데 한..
메켈레 Mekelle를 나서서~ 언덕에서 내려다본 메켈레 Mekelle~ 에티오피아에서의 첫 목적지인 다나킬 사막으로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그동안 에티오피아를 중간 경유지로 지나친 적은 있지만 공항을 벗어나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당연히 보이는 모든 것들이 흥미롭기만하다. 메켈레 시가지를 벗어나 가파..
고원의 도시 메켈레 Mekelle~ 축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겠지만 그 분위기만은 생생히 피부로 느껴진다. 문득 어린 시절의 모습이 연상된다. 뭔지도 모르고 어른들을 따라다녔던 기억인데~ 이곳에서의 느낌이 딱 그랬다. 한눈에 부유한 집 가족같다는 느낌이 든다. 잘 차려 입은 모습이 눈에 띄어 담아..
에티오피아 메켈레 Mekelle로~ 에티오피아 메켈레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다. 전날은 케이프 타운에서 출발해 이번 아프라카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아디스아바바로 되돌아 오는 것으로 꼬박 하루를 허비하였다. 케이프 타운에서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해서 아디스아바바로 왔는데 남아공에서의 환승과 출국은 간단한 수..
안녕~ 케이프 타운~~ 테이블 마운틴에서 바라보는 석양~ 많은 여행자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에 발이 묶여있다. 저물어 가는 해는 어느덧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우리는 테이블 마운틴을 나설 채비를 한다. 기념품 가게에서 몇가지를 만지작거려 보고~~ㅎ 아래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담아본 ..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에서 내려다본 케이프 타운~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의 중앙부로 들어서니 편평한 고원이 끝없이 펼쳐진 듯한 모습으로 워터프론트에서 바라보았던 풍경이 실감난다. 거대한 지각운동으로 솟아오른 산은 지금 높이인 해발 1,086m까지 융기되었는데 정수리가 싹뚝 잘린 듯한 식탁은 약 3.2km 정도에 걸쳐 펼쳐져 있고 ..
거대한 암석들로 이루어진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 바닷가를 면하고 있는 테이블 마운틴의 가장자리는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과는 달리 갖가지 모습의 기암절벽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일부 구간은 석벽을 쌓아 안전한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는데 그곳에는 예외없이 여행자들의 모습이 있다. 새들도 절벽 위의 바위에서 아름다..
드디어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으로~ 테이블 마운틴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모습이다~ 여행에서는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매일같이 접할 수 있는 모습들이 아니고 바쁜 일상 중 모처럼의 시간을 내서 갖는 여행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한데 이곳 케이프 타운에서는 그러한 일들을 실감나게 느낄 수 밖에..
희망봉을 나서서 다시 케이프 타운으로~ 케이프 반도의 끝단 희망봉까지 돌아보고 다시 케이프 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케이프 반도의 작은 잡목과 수풀 너머로 대서양의 푸른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드물게 보는 커다란 나무~ 다른 곳에서는 평범한 나무인데도 이곳의 자연 환경과는 크게 동떨어진 모습이라 이마저도 ..